부산시, 외국인 관광객 200만 시대 임박···‘아세안+3’ 금융 포럼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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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사진=윤선영) ⓒ포인트경제
부산시청 전경. (사진=윤선영) ⓒ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부산시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국제 금융 포럼 유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며 글로벌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가파른 관광 성장세와 대규모 금융 행사 성사를 발판 삼아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두 핵심 과제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이 같은 성과는 부산이 단순한 휴양지를 넘어 고부가가치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 글로벌 도시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관광객의 급격한 유입을 지역 내 소비로 연결하고 이를 기반으로 형성된 도시 브랜드를 국제금융 허브로 확장하는 전략적 연계가 주효했다. 시는 최상의 체류 환경과 혁신적인 금융 인프라를 동시에 선보이며 도시 경쟁력을 다각도로 끌어올리고 있다.

​◆ 관광 성장세·소비지출 전국 2위 달성

부산의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외국인 관광객은 193만 657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폭발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21%)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관광객들의 소비도 활발해 지난 3월부터 외국인 관광지출액 전국 2위 자리를 3개월 연속 지키고 있다. 특히 5월 한 달간 소비액은 132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1.1% 증가했다. 중국인 관광객 역시 전년 동월 대비 94% 급증하며 아시아 도시 만족도 1위의 위상을 증명했다.

​나윤빈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 돌파와 지출액 전국 2위 안착은 매우 고무적인 흐름”이라며 “이 기세를 몰아 연간 400만명 시대를 조기에 열겠다”고 밝혔다.

​◆ 국제 금융 포럼 유치···금융 허브 입지↑

부산시는 오는 11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아세안+3 채권시장 3대 국제포럼’을 통합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2027년 한국의 아세안+3 의장국 수임을 앞둔 마지막 정례회의로, 아세안+3 재무당국·중앙은행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은 이번 기회를 통해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인프라와 해양·지속가능금융 경쟁력을 전 세계에 각인시킬 계획이다.

​전재수 시장은 “이번 포럼은 한국의 채권시장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부산의 금융 경쟁력을 알릴 기회”라며 “디지털·지속가능 금융을 선도하는 해양금융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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