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그러면, 류현진의 한미통산 2500탈삼진은 도대체 언제, 어디서 가능할까.
5일 잠실 LG 트윈스-한화 이글스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이날 한화는 베테랑 류현진(39)이 선발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 시작 3분 전인 17시57분부터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결국 18시43분에 취소됐다.

류현진은 이날 전까지 한미통산 2499탈삼진을 기록했다. KBO리그에서 1565탈삼진, 메이저리그에서 934탈삼진을 기록했다. 1개만 더하면 전무후무한 한미통산 2500탈삼진이 만들어진다. 이미 한미통산 200승을 달성한 상황서, 200-2500 클럽에 가입하는 것.
그런데 이 경기가 취소되면서, 류현진의 한미통산 2500탈삼진 시점을 알 수 없게 됐다. 류현진이 이날 1개의 공도 안 던졌기 때문에 한화가 선발로테이션을 조정할 수도 있다. 한화는 6일까지 쉬고 7일부터 9일까지 대전에서 NC 다이노스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치른다.
그리고 16일부터 19일까지 역시 대전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후반기 첫 4연전을 갖는다. 정황상 류현진이 이때 마운드에 오르지 않을 가능성은 없다. 결국 류현진은 홈 대전 팬들 앞에서 대망의 2500탈삼진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상대는 알 수 없다. 현재 선발로테이션을 그대로 미룬다면 류현진은 7일 NC전서 대업을 달성할 수 있다. 만약 류현진이 이대로 전반기를 마무리한다면 키움과의 후반기 첫 4연전 중 한 경기서 대업을 달성할 것이다.
류현진은 올해도 경기당 5개 안팎의 삼진을 꾸준히 잡고 있다. 예년보다 삼진 잡는 능력이 다소 떨어졌다고 해도 류현진은 류현진이다. 4월7일 SSG 랜더스전서는 6이닝 동안 10개의 탈삼진을 낚았다. 때문에 다음 등판서 25000탈삼진 돌파는 확실하다.

한화로선 오히려 전화위복이다. 이날 잠실 원정에서 대기록을 달성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홈에서 좀 더 멋지게 대업을 축하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앞서 5월24일 두산 베어스와의 대전경기서 한미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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