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아시아 전멸이라니…호주, 이집트에 승부차기 끝 패배 [2026WC]

마이데일리
모하메드 살라가 4일 오전 3시(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이집트와의 맞대결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득점하고 미소짓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호주가 이집트에 패배했다.

호주는 4일 오전 3시(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이집트와의 맞대결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4로 패배했다.

호주는 D조 2위로 32강에 진출했다. 튀르키예를 잡은 뒤 미국에 패배했지만, 파라과이와 비기며 1승 1무 1패 승점 4점을 기록했다. 이집트는 조별리그 G조에서 1승 2무 승점 5점을 마크했다. 이란, 벨기에와 비겼고 뉴질랜드를 꺾었다.

호주는 일본과 함께 조별리그를 통과한 유이한 아시아 팀이었다. 지난 6월 30일 일본이 32강에서 브라질에 패배하며 호주가 아시아 팀 중 유일하게 남은 팀이 됐는데, 이집트에 무릎을 꿇으며 아시아의 자존심을 지키는 데 실패했다.

호주는 3-4-3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패트릭 비치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알레산드로 치르카티, 해리 수타, 루카스 헤링턴이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미드필드에 조던 보스, 에이든 오닐, 잭슨 어바인, 아지즈 베히치가 섰다. 스리톱으로 크리스티안 볼파토, 네스토리 이란쿤다, 코너 멧카프가 출격했다.

이집트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모스타파 쇼베이르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모하메드 하니, 야세르 이브라힘, 라미 라비아, 카림 하페즈가 후방을 지켰다. 미드필드에 에맘 아슈르, 함디 파티, 마라완 아티아, 오마르 마르무시가 나섰다. 투톱으로 모하메드 살라와 모스타파 지코가 출전했다.

에맘 아슈르가 4일 오전 3시(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호주와의 맞대결에서 득점한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호주는 이집트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13분 하페즈가 올린 크로스를 아슈르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후 호주가 이집트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15분 멧카프와 오닐의 연이은 슈팅이 나왔다. 전반 33분과 35분에는 각각 치르카티와 베히치가 슈팅을 시도했다. 전반 추가 시간에는 볼파토가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 옆으로 벗어났다.

전반전을 0-1로 뒤진 채 마무리한 호주는 후반 초반 아찔한 위기를 넘겼다. 후반 1분 마르무시가 일대일 기회를 맞았는데,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위기 후 호주에 기회가 찾아왔고 놓치지 않았다. 후반 10분 프리킥 상황에서 오닐이 공을 올렸다. 하니가 공을 걷어내려 했는데, 오히려 공이 골문 안으로 향했다. 하니의 자책골이 나왔다. 1-1 동점이 됐다.

후반 추가 시간 3분 비치 골키퍼의 슈퍼세이브가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살라가 크로스를 올렸다. 라비아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비치가 몸을 날려 막았다. 후반 추가 시간 6분에는 하산의 슈팅을 수타가 육탄방어했다.

크리스티안 볼파토가 4일 오전 3시(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이집트와의 맞대결에서 모하메드 하니의 자책골이 나온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하게 됐다.

연장 전반은 양 팀 모두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택했다. 연장 전반 3분 살라, 연장 전반 13분 아슈르의 슈팅이 나왔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연장 후반 호주는 이집트의 공세를 막았다. 연장 후반 4분 아티아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연장 후반 7분 아슈르 슈팅은 수타가 머리로 걷어냈다. 연장 후반 8분에는 살라가 드리블 돌파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호주 수비진이 막았다.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모하메드 살라가 4일 오전 3시(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이집트와의 맞대결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파넨카킥을 시도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호주의 첫 번째 키커 수타가 실축했다. 슈팅이 골대 위로 벗어났다. 이집트의 1번 키커 마흐무드 사베르는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했다.

호주의 2번 키커 어바인은 깔끔하게 성공했다. 이집트의 2번 키커 라비아도 매튜 라이언 골키퍼의 방향을 완벽하게 속이며 득점했다.

양 팀의 세 번째 키커 아워 마빌과 살라 모두 성공했다. 특히, 살라는 파넨카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호주의 네 번째 키커 헤링턴이 실축했다. 크로스바를 맞았다. 이집트가 경기를 끝낼 수 있는 상황에서 호삼 압델마기드가 골문을 열었다. 이집트가 16강으로 갔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이럴 수가' 아시아 전멸이라니…호주, 이집트에 승부차기 끝 패배 [2026WC]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