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가수 윤종신이 가수로 데뷔하지 않았다면 목사가 되었을 것이라고 깜짝 고백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31년 우정을 자랑하는 연예계 대표 절친, 가수 윤종신과 장항준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종국은 "종신이 형은 되게 모범생이었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해서 가수가 되었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윤종신은 원래 꿈이 목사였다고 밝히며, "만약 원하는 대학에 갔다면, 내가 신학과에 갔을 거고 목사님이 됐을 것 같다"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아마 신학과에 갔어도 나는 노래를 했을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우연히 가수의 길을 걷게 된 극적인 사연도 공개됐다.

그는 "대학교 때 대입이 좀 꼬여서 원주로 학교를 가게 됐다. 1학년 때 수업을 포기했다. 캠퍼스에 호수가 있는데 맨날 기타 치면서 땡땡이를 쳤다. 그때 갑자기 없던 교내 가요제가 생기고 거기 나가서 금상을 탔다. 그때 과 친구가 015B 친구들과 소개해줬다. 마침 객원 싱어를 구한다고 해서 연결이 됐다"라고 데뷔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한편, 윤종신은 015B 멤버들이 외모 때문에 자신의 영입을 반대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털어놨다.
윤종신이 "호일이 형이 반대했다더라"고 말하자, 홍진경은 "그 오빠도 반대할 입장은 아닌데"라고 받아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윤종신은 "반대한다는 얘기는 알고 있었는데 정석원 씨는 이 사람 목소리를 써야 한다고 했다더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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