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만 마셔요, 벤티컵에 얼음을 넣으면 맛이 연해져요…” 이정후 커피 TMI 공개, SF 신인들이 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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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안타를 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아아만 마셔요. 벤티컵에 얼음을 넣으면 맛이 연해져요.”

이정후(2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에 위와 같이 자신의 커피 취향을 공개했다. 아울러 샌프란시스코 일부 선수들과 토니 비텔로 감독의 커피 취향도 밝혀졌다.

이정후가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신인 카슨 시모어, 브라이스 알드리지, 딜런 스미스, 크리스찬 원더즈, 빅터 베리코토는 최근 시카고 원정경기서 커피를 사오는 신고식을 가졌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은 어떤 커피를 주문했나요? 특별히 복잡한 주문을 한 선수가 있나요?”라고 했다.

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에 “케이시 슈미트와 이정후가 가장 특이한 요청을 했다”라고 했다. 그러자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우리가 물어보니 슈미트도 꽤 평범하고 이정후도 표준의 취향이다”라고 했다.

이정후는 “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신다. 그게 내가 마시는 유일한 커피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난 그란데로 마시지만 벤티컵에 얼음을 더 넣으면 커피 맛이 연해져요. 그게 내가 좋아하는 방식이다”라고 했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커피가 아이스 아메리카노라는 조사 결과도 있다. 이정후는 미국에서도 자신의 취향을 고수한다. 기자도 이정후와 똑같다. ‘얼죽아’다. 건강을 위해 당이 많은 음료를 피하고, 또 디카페인으로 대용량을 시킨다. 카페인 섭취를 최소화하면서 커피의 맛도 즐길 수 있다.

슈미트는 “바닐라 콜드브루나 가끔 티라미슈를 좋아한다. 내일 아침이 기대된다”라고 했다. 드류 길버트는 “난 커피를 많이 마시지 않는다. 정말 안 마신다. 최상의 수면을 취하려고 노력하는데, 그게 가장 도움이 된다. 스타벅스에 가면 아이스 말차라떼를 마신다”라고 했다.

로건 웹은 “나는 그냥 가장 큰 콜드브루, 블랙이다. 다른 것을 먹으면 레드 불”이라고 했다. 맷 게이지는 “그냥 아이스 커피나 콜드브루다. 축구시즌인 겨울엔 따뜻한 커피를 마신다”라고 했다. 진짜 커피 마니아는 ‘따아’를 즐기는 법이다.

다니엘 수색은 “난 커피를 마셔본 적이 없다. 예전엔 에너지 드링크를 좋아했는데 카페인이 300mg 들어있었다”라고 했다. 브라이스 알드리지도 “나도 커피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아이스 라떼 같은 기본적인 음료를 선택한다”라고 했다.

비텔로 감독은 “한동안 에너지 음료에 매료됐는데, 수면에 도움이 되지 않는 카페인을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고 밸런스를 좀 더 잡으려고 한다. 커피를 자주 주문하지 않는다. 스타벅스에 가면 녹차에 많은 돈을 쓴다”라고 했다.

이정후가 타격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운동선수는 수면이 중요하다.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면 수면에 악영향을 미친다. 커피를 안 마시는 선수들은 역시 이걸 의식했다. 물론 커피를 즐기고도 잠 잘 자는 사람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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