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 등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종근당(185750)
이 조직 운영 체계 재정비에 나섰다. 회사는 유사 기능을 수행하는 조직을 통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차원의 개편으로, 인력 감축이나 구조조정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업계에 따르면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최근 임직원 공지를 통해 조직 개편 계획을 공유했다. 공지에는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과 수익성 악화 등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유사 직무를 수행하는 조직을 통폐합하고 조직 운영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개편은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으로 제약업계 전반의 수익성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경영 효율화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다만 회사는 조직 규모를 줄이기 위한 구조조정 성격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큰 규모의 조직 통폐합은 아니다"라며 "기존에 연 1회 실시하던 정기 인사를 올해는 하반기에 한 차례 더 진행하는 수준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직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정일 뿐 인력 구조조정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종근당은 올해 4월 일부 전문의약품을 대상으로 검토했던 CSO(판매대행) 전환 계획도 잠정 보류한 바 있다. 당시 약 46개 로컬 품목의 CSO 전환을 검토했지만, 약가 인하 정책에 따른 수익성 변화와 내부 검토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을 미뤘다.
회사 관계자는 "CSO 전환 계획 역시 현재까지 재추진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당시와 마찬가지로 잠정 중단된 상태"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직 개편을 단순한 조직 손질보다 수익성 중심 경영 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보고 있다.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으로 제약사의 수익성 관리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연구개발(R&D) 투자와 영업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비용 효율성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최근 제약업계는 약가 인하와 의료정책 변화, 영업환경 변화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조직 운영 방식과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점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종근당 역시 조직 효율화와 함께 사업 전략을 유연하게 조정하며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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