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사업의 실시설계적격자로 ㈜에이치제이(HJ)중공업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부산시 건설본부는 3일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사업' 기본설계기술제안입찰의 실시설계적격자로 ㈜HJ중공업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마이스(MICE) 산업의 변화하는 트렌드에 부합하는 전시컨벤션센터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해당 컨소시엄에는 HJ중공업을 비롯해 계룡건설산업, 동원개발, 태림종합건설, 온라이프건설 등이 참여했다.
제3전시장은 총사업비 2900억원을 투입해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 제1전시장 야외 주차장 부지에 연면적 5만8809㎡,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는 대형 공사다.
이번 실시설계적격자 선정으로 사업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전망으로, 시는 제3전시장이 완공되면 기존 전시장의 가동률 포화 문제를 해소하고 국제 컨벤션 유치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3전시장은 지난 2023년 7월 기본설계 용역에 착수해 2024년 12월 완료했으며,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 11월 입찰을 공고했다.
실시설계적격자로 결정된 HJ중공업 컨소시엄은 공사기간 50개월을 제시했으며, 올해 9월 우선시공분 착공을 시작으로 2030년 10월경 준공할 계획이다.
사업은 우선시공분을 먼저 착공하고 본공사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순차적으로 착수하는 설계·시공병행방식(Fast Track Method)으로 추진된다.
이번 입찰에는 HJ중공업 컨소시엄과 남광토건 컨소시엄 등 2개 컨소시엄이 참여해 경쟁을 벌였다. 시는 지난 6월 기술심의를 통해 기술제안서를 평가한 결과를 조달청에 제출했으며, 조달청은 입찰 가격점수를 반영해 3일 실시설계적격자를 최종 선정했다.
시는 공사로 인한 벡스코 제1전시장 등 기존 시설 운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벡스코와 지속 협의하며 총 2단계로 나눠 단계별 공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효숙 시 건설본부장은 "시대적 요구에 맞는 전시컨벤션센터를 건립해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사에 따라 기존 전시장 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공사 관리계획을 철저히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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