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북중미월드컵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한국이 처한 경우의 수에 도움이 되지 않았던 팀들이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줄줄이 탈락했다.
한국은 2026 북중미월드컵 A조에서 1승2패의 성적과 함께 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쳐 와일드카드를 통한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노렸다. 북중미월드컵 와일드카드는 각조 3위 12개팀 중 상위 8개팀이 획득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했고 다른 조보다 일찍 조별리그 일정을 마친 A조의 한국은 다른 조들이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었다.
한국이 조 3위 와일드카드 획득하기 위해선 와일드카드 경쟁팀들의 결과가 중요했지만 대부분의 경기가 한국의 바람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E조의 독일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에콰도르에 승리를 거뒀다면 한국의 와일드카드 획득에 도움을 줄 수 있었지만 에콰도르에 역전패를 당하는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H조 3위 세네갈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이라크를 대파해 32강에 올랐다. 이라크는 세네갈에 대패를 당하지 않았다면 한국의 와일드카드 획득을 도울 수 있었지만 0-5 대패와 함께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F조의 일본은 스웨덴에 두 골 차 이상 승리를 거두면 한국에 도움이 됐지만 스웨덴과 비겼다. K조의 콩고는 우즈베키스탄에 역전승을 거둬 우즈베키스탄을 조별리그에서 탈락시키며 한국과의 와일드카드 경쟁에 앞서 32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L조에선 크로아티아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가나를 꺾었고 조 3위에 머물고 있던 크로아티아는 조 1위로 올라서며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가나는 크로아티아에 패했지만 와일드카드를 획득해 32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한국의 와일드카드 경우의 수에서 도움이 되지 못했던 국가들은 32강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잇단 패배를 당하며 탈락했다. 독일은 파라과이와의 32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했고 일본은 브라질과의 32강전에서 역전패를 당해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이후에도 홍명보호의 저주는 이어졌다. 스웨덴은 1일 열린 프랑스와의 32강전에서 0-3 완패를 당했고 에콰도르는 멕시코와의 32강전에서 0-2로 패해 이번 대회에서 탈락했다. 또한 세네갈은 벨기에와의 32강전에서 2-3 대역전패를 당했고 한국의 와일드카드 획득 희망을 사라지게 만들었던 콩고는 잉글랜드와의 32강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해 대회 일정을 마감했다. 한국의 와일드카드 획득을 방해했던 크로아티아는 3일 열린 포르투갈과의 32강전에서 후반전 추가시간 하무스에게 역전 결승골을 허용해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의 와일드카드 경우의 수에서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우루과이를 꺾어 희망을 줬던 스페인은 32강전에서 오스트리아를 3-0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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