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일본축구협회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연임을 고려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본 ‘아사히신문’ 등을 비롯한 복수의 매체는 3일(이하 한국시각) “일본축구협회가 모리야스 감독의 연임을 요청할 계획이다. 모리야스 감독은 내부적으로 신뢰를 받고 있다”고 보도헀다.
일본은 우승을 목표로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했다. 다만 시작 전부터 주축 자원들이 연이어 이탈했다. 미나미노 타쿠미(AS모나코),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 엔도 와타루(리버풀) 등 핵심 자원들이 부상으로 낙마했고 대회 중에는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도 다쳤다.
그럼에도 일본은 특유의 조직력을 바탕으로 조별리그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자랑했다. 강호 네덜란드와 1차전에서 2-2로 비긴 뒤 튀니지를 4-0으로 완파했다. 스웨덴과의 최종전에서 1-1로 비기며 죽음의 조를 무패로 통과했다.
조 2위로 32강에 진출했지만 대진운이 따르지 않았다. 일본은 브라질과 격돌했고 사노 가이슈의 선제골까지 나오며 이변을 기대했지만 카세미루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결승골을 터트리며 아쉽게 탈락했다.
목표로 한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모리야스 감독의 지도력은 일본 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연임까지 고려되는 상황이다. 모리야스 감독은 2018년부터 일본 대표팀을 이끌고 있으며 월드컵 이후에도 일본 대표팀을 이끌면 3연임에 성공하게 된다.

한국과는 완전히 다른 행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끌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한국은 체코와의 1차전에서 2-1로 승리를 거뒀지만 멕시코전에 0-1로 패했다.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3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조 2위로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0-1로 패하며 3위로 추락했다.
한국은 32강에 오르기 위해 3위 그룹 중 8위 안에 들어야 했지만 결국 10위로 조별리그에서 탈락, 34위라는 처참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홍 감독은 조별리그 탈락 후 사임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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