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기념 400억 기부' 테일러 스위프트, 뉴욕 들썩이게 한 선행[해외이슈]

마이데일리
테일러 스위프트, 트래비스 켈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6)와 미식축구 선수 트래비스 켈시(36)가 결혼식을 기념해 최소 20개 단체에 총 2,600만 달러(약 400억 원)를 기부했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결혼식 전날인 2일(현지시간) "기부 대상인 20개 단체에는 푸드뱅크 9곳, 동물 학대 방지 단체 1곳, 교육 프로그램 7곳, 어린이 병원 3곳이 포함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개별 기부 금액은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나, 뉴욕의 비영리 푸드뱅크 단체 '시티 하베스트(City Harvest)'는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에게 받은 기부금을 밝혔다.

질리 스티븐스 시티 하베스트 최고경영자(CEO)는 "테일러 스위프트와 트래비스 켈시가 100만 달러를 기부해 준 것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라며 "이 기부는 뉴욕을 향한 사랑의 편지이자, 그 누구도 굶주리지 않게 하겠다는 우리의 노력에 대한 확고한 지지"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뉴욕시의 무료 급식소와 푸드뱅크 이용자 수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고 연방 정부 지원금 삭감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번 기부는 매우 결정적인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위프트는 앞서 초대형 월드 투어인 '에라스 투어' 기간에도 각 지역 푸드뱅크에 수백만 달러를 기부해 왔으며, 켈시 역시 자신의 비영리 단체를 운영하는 등 두 사람은 평소에도 꾸준히 선행에 앞장서 왔다.

이들의 통 큰 기부와 함께, 3일 열리는 두 사람의 결혼식으로 현재 뉴욕 전역이 들썩이고 있다. 결혼식에 앞서 2일 오후 6시부터 10시 30분까지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하객 100여 명이 참석한 리허설 만찬이 열렸다.

본 행사는 3일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 이어지며, 예상 하객 수는 1,000명, 동원되는 차량은 500대에 달한다. 이에 따라 결혼식장 주변 도로는 밤새 전면 통제된다. 한편, 결혼식에 참석하는 하객들은 철저한 비밀 유지 계약을 맺었으며 휴대전화 반입도 금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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