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100억 진짜 잘 썼다' 오스틴 제치고 다시 단독 1위인데…"타점왕 타이틀? 한화 승리에 도움 됐으면" 강백호 남다른 팀 퍼스트

마이데일리
강백호가 홈런을 기록하고 노시환과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한화 이글스 제공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 경기. 한화 강백호가 3회초 2사 1루에 안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타이틀보다 팀 승리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한화 이글스 강백호는 팀 승리가 더 좋다.

강백호는 지난 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4안타 2타점 3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14-3 대승에 기여했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로 포문을 연 강백호는 노시환의 투런홈런 때 홈을 밟았다. 이후 타자일순해 돌아온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투런홈런을 날리며 친정팀 동료들을 울렸다. 이어 4회 우전 안타, 5회 우전 안타를 기록하며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강백호의 4안타 경기는 올 시즌 처음이다.

강백호는 올 시즌 유독 KT만 만나면 강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7경기 10안타 4홈런 12타점 7득점 타율 0.333 이었다. 여기에 이날 활약을 더하며 친정팀에 제대로 비수를 꽂았다.

한화 이글스 강백호가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랜더스와의 원정경기서 홈런을 치고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한화 이글스 제공

경기 후 강백호는 "승리의 시발점이 되어서 좋았고, 시환이 홈런이 나와서 또 좋았다. 시환이 홈런 덕에 빅이닝이 만들어졌다"라고 이야기했다.

KT는 6월 30일 경기가 두고두고 아쉬울 것이다. 7-0으로 앞선 경기가 우천 노게임 선언됐기 때문이다. 강백호는 이때도 홈런을 쳤고, 만약 경기가 정상적으로 끝났다면 20홈런-80타점 고지를 더 빠르게 밟았을 것이다.

강백호는 "감도 좋았는데 너무 아쉬웠다. 내가 잘한 것도 있지만 팀이 크게 이기고 있어서 그게 너무 아쉬웠다. 그래도 오늘 이겨서 다 잊었다"라고 미소 지었다.

강백호는 2025시즌이 끝난 후 4년 최대 100억을 받는 조건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74경기에 나와 92안타 21홈런 81타점 48득점 타율 0.322를 기록 중이다. 2년 만에 20홈런-80타점을 넘겼다. 타점 1위, 홈런 3위, 최다안타 공동 8위, 타격 9위 등 타격 대부분의 지표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강백호는 "야구선수라는 직업이 아쉽고 실망할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나름 만족스러운 전반기였다고 말하고 싶다. 후반기에 분명 치고 올라갈 수 있는 팀이라 생각 많은 기대해 주시면 선수들과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 두산 베어스의 경기. 한화 강백호가 연장 11회초 내야 안타를 때리고 있다./마이데일리1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한화이글스의 경기. 한화 강백호가 6회초 1사 1루서 2루타를 터뜨리고 있다./마이데일리

이어 LG 트윈스 오스틴 딘과 타점왕 경쟁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타이틀보다 내 경기력이 팀 승리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타점 욕심보다는 내가 공격에 활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한화 100억 진짜 잘 썼다' 오스틴 제치고 다시 단독 1위인데…"타점왕 타이틀? 한화 승리에 도움 됐으면" 강백호 남다른 팀 퍼스트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