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스페인이 오스트리아를 잡았다.
스페인은 3일 오전 4시(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오스트리아와의 맞대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스페인은 조별리그 H조 1위로 32강에 진출했다. 카보베르데와 무승부를 거두며 대회를 시작했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 우루과이를 연이어 꺾었다.
오스트리아는 J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요르단에 승리한 뒤 아르헨티나에 패배했다. 최종전에서 알제리와 혈투를 펼쳤다. 후반 추가 시간 3분 역전골을 허용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지만, 후반 추가 시간 6분 극적인 동점골로 32강행 티켓을 획득했다.
'우승 후보'로 꼽힌 스페인은 극적으로 32강에 올라온 오스트리아를 압도하며 승리했다.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포르투갈과 크로아티아의 경기 승자와 만난다.

스페인은 4-1-2-3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우나이 시몬이 골문을 지켰다. 페드로 포로, 파우 쿠바르시, 아이메릭 라포르테, 마르크 쿠쿠렐라가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3선 미드필더로 로드리가 나섰고 중원에서 다니 올모와 페드리가 호흡을 맞췄다. 최전방 스리톱으로 라민 야말, 미켈 오야르사발, 알렉스 바에나가 출격했다.
오스트리아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알렉산더 슐라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스테판 포슈, 케빈 단소, 데이비드 알라바, 콘라트 라이머가 후방을 지켰다. 니콜라스 자이발트와 크사버 슐라거가 중원에 섰다. 2선에서 로마노 슈미트, 파울 바너, 마르셀 자비처가 최전방에 있는 미하엘 그레고리치를 지원사격했다.

스페인은 전반 초반부터 오스트리아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1분 야말, 7분 올모, 8분 라포르테가 슈팅을 시도했다.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초반부터 강하게 나왔다.
전반 29분 스페인이 골망을 흔들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세컨드 볼을 잡은 쿠쿠렐라가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앞선 장면에서 쿠바르시가 반칙을 범해 득점이 취소됐다. 전반 33분에는 오야르사발이 때린 슈팅이 알렉산더 슐라거 골키퍼의 좋은 선방에 막혔다.
계속해서 오스트리아 골문을 두드린 스페인은 전반 36분 골망을 흔드는 데 성공했다. 왼쪽 측면에서 쿠쿠렐라가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오야르사발이 왼발 슈팅을 때려 마무리했다.
분위기를 탄 스페인은 전반 막판에도 야말과 오야르사발의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추가 골을 넣지 못한 채 1-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도 스페인의 분위기였다. 후반 21분 스페인이 추가 골을 넣었다. 바에나가 크로스를 올렸다. 침투했던 포로가 그대로 머리에 맞혀 골문을 열었다.

오스트리아는 높이를 활용한 공격을 전개했지만, 슈팅이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40분 야말이 골문 앞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알라바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후반 44분 스페인이 쐐기 골을 넣었다. 왼쪽 측면에서 쿠쿠렐라가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오야르사발은 수비 방해를 받지 않고 있던 상황에서 침착하게 슈팅을 때려 득점했다.
결국, 스페인이 3점 차 승리를 거두며 다음 단계로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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