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홍명보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에 대해 언급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일(이하 한국시각)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탈락한 일본 축구대표팀의 모리야스 감독이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지난 2018년 일본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이후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우승을 견인했다.
이어 2022년에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동아시안컵)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독일과 스페인을 꺾으며 16강 진출을 달성했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우승을 목표로 삼았으나 F조 2위로 진출한 32강 토너먼트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에 1-2로 석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기자회견 현장에서 모리야스 감독은 한국 축구 및 홍명보 감독에 대한 질문을 받자 "한국의 상황을 거의 모르는 부분도 많기 때문에 가볍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많지 않다. 다만, 홍명보 감독과는 개인적으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고, 동아시안컵에서도 맞붙었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벌과 친구로 교류하고 있는데, 역대 최악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국가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싸우고 있다. 결과를 내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하고 있다. 모든 것은 결과론일 뿐이며, 지금까지 해온 일이 모두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한국에서도 축구 관계자분들은 모두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좋은 점도 많이 보도해 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지휘했던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서 체코,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경쟁했으나 1승 2패 조 3위에 그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홍 감독은 대회를 마친 후 사임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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