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후는 애틀랜타의 로스터 구축 철학과 놀라울 정도로 잘 맞아떨어진다.”
이정후(2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트레이드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게 미국 언론들의 일반적인 전망이다. 그러나 브레이브스 투데이는 2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이정후를 트레이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애틀랜타는 스펜서 스트라이더 등의 부상, 김하성(31)의 부진 등으로 선발투수, 유격수가 급하다. 단,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의 부상 등 야수진도 약간의 아쉬움이 있다. 시즌 초반 잘 나가다 최근 주춤했던 것도 타선이 안 터졌던 영향이 있었다. 때문에 외야 보강 차원에서 이정후가 마침맞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샌프란시스코가 파이어 세일까지 할 생각이 없지만, 애틀랜타의 카드 제시에 따라, 트레이드 국면이 달라질 여지는 있다.
브레이브스 투데이는 “이정후는 거의 전적으로 컨택트를 중심으로 경기를 치르는 타자로, 볼넷을 많이 뽑지 않고 파워를 위해 안타를 치지도 않는다. 메이저리그 통산 263경기서 13개의 홈런을 기록했지만 통산 타율은 .281에 달한다. 그의 현재 출루율 .353에 볼넷 비율은 4.2%에 불과하다. 도움이 된다면, 그를 루이스 아라에즈의 외야수 버전으로 생각해 보세요. 비록 더 강력한 힘을 가진 선수이긴 하지만”라고 했다.
애틀랜타가 이정후와 잘 맞는 이유를 설명했다. 브레이브스 투데이는 “이정후는 라인업의 최상위에 있는 훌륭한 '테이블 세팅' 옵션이 될 것이다. 좌완보다 우완에 더 능숙하지만 양손 모두 평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하며 애틀랜타 중심타선에 트래픽을 공급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삼진 문제, 헛스윙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라고 했다.
수비력에 대해 브레이브스 투데이는 “이정후는 글러브 때문에 영입된 것은 아니지만, 샌프란시스코에서 첫 시즌을 보내는 라이트 필드에서는 수비 지표가 센터만큼 거칠지 않습니다. 그의 팔은 강하지만 때때로 부정확한 경우가 많다”라고 했다.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의 트레이드를 고려할 수 있는 건 2027시즌을 마치고 주어지는 옵트아웃 때문이다. 이정후에게 권한이 있다. 6년 1억1300만달러 계약의 마지막 2년이 4100만달러 규모인데, 브레이브스 투데이는 이정후가 FA 시장에 나가면 무조건 더 좋은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봤다. 그래서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의 트레이드를 고려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브레이브스 투데이는 “29세의 컨택 좋은 타자가 4100만 달러 이상을 받을 가능성은 전적으로 현실적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옵트아웃을 가정하고 싶다. 이는 샌프란시스코의 계산 방식을 변화시킨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브레이브스 투데이는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를 이적시키는 것이 우선순위는 아닐 가능성이 높지만, 마지막 1년 이상의 시간을 유망주 자본과 교환하는 것이 그가 고생하고 자유계약선수로 떠나는 것을 지켜보는 것보다 더 나은 제안이다. 최근 승격한 조나 콕스와 기존 외야수 드류 길버트, 헬리오트 라모스, 빅터 베리코토, 유틸리티맨 케이시 슈미트 사이에서 샌프란시스코는 다음 경쟁 기간 동안 외야에서 충분한 팀 컨트롤을 유지할 수 있다”라고 했다.
끝으로 브레이브스 투데이는 “이정후 영입은 알렉스 안토풀로스 사장이 공격적으로 탐색할 것으로 예상되는 움직임입니다. 수년간의 통제력, 공격 프로필, 클럽하우스 명성, 합리적인 계약은 모두 애틀랜타의 최근 로스터 구축 철학과 놀라울 정도로 잘 맞아떨어진다”라고 했다.

단, 이정후가 애틀랜타로 이적해도 김하성과의 한솥밥은 큰 의미 없을 전망이다. 올 시즌 극도로 부진한 김하성이 이 팀에서의 미래가 밝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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