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롯데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과 원정 경기서 10회 연장 승부 끝에 5-2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엘빈 로드리게스 호투가 눈부셨다. 7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을 선보였다. 두산 선발 웨스 벤자민과 치열한 투수전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고승민이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홈런이 8회에 결정적일 때 터졌다. 대수비로 나선 박재엽은 연장 10회 2타점 결승 적시타를 때렸다.
이이무라는 9회 위기에 올라와 1⅓이닝 무실점 호투로 KBO리그 데뷔 첫 승을 거뒀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선발 로드리게스가 7이닝 1실점으로 선발투수의 역할을 훌륭하게 해줬다. 긴 이닝을 책임지며 경기 초반부터 흐름을 안정적으로 가져왔고, 팀이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9회 동점 상황에서는 이이무라가 흔들리지 않고 마운드를 지켜줬다. 마지막까지 침착하게 자신의 공을 던졌다. KBO리그 첫 승리를 축하한다"고 박수를 보냈다.
야수들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김 감독은 "타선에서는 고승민이 2안타와 홈런으로 공격에 힘을 보탰고, 박재엽도 승부처에서 긴장하지 않고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원정경기에서도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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