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동료이자 독일 대표팀 센터백 요나단 타가 인종차별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은 지난달 30일 미국 보스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32강전에서 파라과이와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했다. 독일은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 이후 월드컵 본선에서 3회 연속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독일은 지난 두 대회에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48개국으로 출전국이 확대된 북중미월드컵에선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했지만 파라과이에 패해 탈락했다.
독일 스폭스 등은 1일 '독일이 북중미월드컵 32강에서 탈락한 후 페널티킥을 실축한 요나단 타는 인종차별적인 폭언을 들었다. 요나단 타는 쏟아지는 비난에 시달리고 있다'며 '독일은 파라과이와의 32강전에서 전반전부터 부진한 경기력으로 혹평 받았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패했다. 요나단 타는 연장전에서 골문안으로 볼을 넣었지만 주심은 이전 상황에서의 파울을 이유로 득점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요나단 타는 승부차기에서 페널티킥 실축으로 집중적인 비난을 받았고 SNS에서 존중이나 스포츠맨십과는 거리가 먼 댓글들이 쏟아졌다. 심지어 인종차별적인 모욕까지 포함된 글들도 많았다. 독일의 영웅이 될 뻔했던 요나단 타는 비난의 대상이 됐다'고 언급했다. 독일축구협회은 요나단 타를 향한 인종차별 공격에 대해 법적 조치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은 파라과이와의 북중미월드컵 32강전 승부차기에 준비된 다섯 명의 키커가 모두 페널티킥을 차는 동안에서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독일 대표팀의 킴미히는 선수단을 대표해 승부차기 여섯 번째 키커를 정했고 킴미히가 여섯 번째 키커로 나설 것을 요청한 고레츠카와 브라운 모두 승부차기 키커로 나서는 것에 대해 부담스러워했다.
독일 매체 스포츠샤우 등은 '다른 사람들이 몸을 숨길 때 요나단 타가 책임을 졌다. 승부차기에서 다섯 번째 키커까지 페널티킥을 마친 후 다른 선수들이 주저했고 요나단 타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다. 프로 선수 생활 동안 페널티킥을 한 번도 차본 적이 없는 수비수가 팀을 위해 나섰지만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며 '요나단 타가 여섯 번째 키커로 나섰고 일곱 번째 키커는 이미 요나단 타보다 더 많은 페널티킥을 찬 경험이 있는 골키퍼 노이어가 나설 가능성이 높았다'며 승부차기 당시 선수단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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