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과거 아약스, 바르셀로나 등에서 활약했던 로날트 더 부르가 버질 판 다이크의 미래에 대한 자기 생각을 밝혔다.
네덜란드는 6월 30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모로코와의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후반 27분 코디 각포의 득점으로 선취골을 터뜨린 네덜란드는 후반 추가 시간 이사 디오프에게 실점하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결국, 1-1로 팽팽한 상황에서 연장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연장전에서도 양 팀은 득점을 터뜨리지 못했고 승부차기에서 승자를 가리게 됐다.
네덜란드는 승부차기에서 웃지 못했다. 2번 키커 저스틴 클루이베르트, 4번 키커 퀸튼 팀버, 5번 키커 크리센시오 서머빌이 실축했다. 모로코도 닐 엘아이나우이, 아슈라프 하키미가 득점하지 못했지만, 마지막 키커 이스마엘 사이바리가 득점했다.
결국, 네덜란드는 32강에서 탈락했다. 탈락 후 로날드 쿠만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은 감독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더 부르는 6월 30일 영국 '토크스포츠'의 '호크스비 앤 제이콥스'를 통해 판 다이크의 미래에 대한 자기 생각을 전했다.
그는 "주장 완장을 차고 놀라운 리더십을 보여주었던 판 다이크는 '이번이 나의 마지막 경기'라고 말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그동안 팀을 제대로 이끌지 못했다는 많은 비판도 있었지만, 훌륭한 주장이었던 판 다이크를 향한 존중은 여전하다. 하지만 때로는 떠나야 할 때가 있는 법이다"고 밝혔다.
판 다이크는 2015년 10월 A매치 데뷔에 성공했다. 통산 96경기에 출전해 13골을 기록했다. 이번 월드컵은 그의 두 번째 월드컵 무대였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때 처음 월드컵에 출전했다. 당시 8강에서 아르헨티나에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모로코에 승부차기에서 무릎을 꿇으며 승부차기의 악몽이 재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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