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수비수 사고쳤다! '입 가리고 말하기' 2호 퇴장자 됐다…월드컵 탈락까지 최악 [2026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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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로 인카피에(가운데)가 1일(한국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멕시코와의 맞대결에서 입을 가리고 말해 퇴장당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에콰도르 대표팀 수비수 피에로 인카피에(아스널)가 입 가리고 말해서 퇴장당한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에콰도르는 1일(한국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멕시코와의 맞대결에서 0-2로 패배했다.

에콰도르는 조별리그 E조 3위를 기록하며 32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코트디부아르에 패배하고 퀴라소와 무승부를 거두며 탈락 위기에 몰렸지만, 독일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1로 승리하며 극적으로 32강 무대를 밟게 됐다.

에콰도르는 '공동 개최국' 멕시코를 상대로 두 번째 이변에 도전했지만, 힘든 경기를 펼쳤다. 전반 22분 훌리안 키뇨네스에게 실점하며 끌려간 에콰도르는 전반 31분 라울 히메네스에게 한 골 더 허용했고 2점 차 격차를 극복하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경기 종료 시간이 다가올수록 에콰도르 선수들은 흥분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거친 반칙도 나왔다. 결국, 후반 추가 시간 인카피에가 사고를 쳤다. 그는 산티아고 히메네스와 설전을 펼치던 중 입을 가렸다.

산티아고 히메네스는 곧바로 심판에게 이 사실을 어필했다. 슬라브코 빈치치 주심은 비디오보조심판(VAR) 판독을 진행했고 인카피에에게 레드카드를 꺼냈다. 인카피에가 반성하는 모습은 없었다. 이미 승기가 멕시코에 넘어간 상황이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피에로 인카피에(오른쪽)가 1일(한국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멕시코와의 맞대결에서 산티아고 히메네스와 언쟁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대회를 앞두고 FIFA는 새로운 규정을 도입했다. 상대와 언쟁할 때 입을 가리고 말하면 그 내용이 무엇이든 레드카드를 받는다는 것이었다.

인카피에는 이 규정으로 퇴장당한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첫 번째 선수는 과거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미겔 알미론이다.

미겔 알미론(왼쪽)이 20일 오후 12시(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의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 튀르키예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추가 시간 입을 가리고 말해 퇴장당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알미론은 지난달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의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 튀르키예와의 맞대결에서 메르트 뮐뒤르에게 입을 가리고 말해서 퇴장당한 바 있다.

알미론은 징계로 인해 호주와의 최종전에 나서지 못했지만, 32강 독일전에 선발 출전해 팀의 16강 진출에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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