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28년 전으로 퇴보했다'…'남아공 상대로도 겁먹은 모습' 48개팀 중 최하위권 평가 [2026 WC]

마이데일리
홍명보 감독이 북중미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한혁승 기자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북중미월드컵에서 무기력한 경기력을 드러낸 한국에 대한 혹평이 이어졌다.

한국은 2026 북중미월드컵 A조에서 1승2패를 기록하며 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친 가운데 와일드카드 획득에 실패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한국은 체코와의 북중미월드컵 첫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뒀지만 이후 멕시코전과 남아공전에서 모두 무득점 패배를 당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남아공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예상 외의 고전을 펼치며 슈팅 숫자에서 뒤지는 등 힘겨운 경기 끝에 득점에 실패하며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은 남아공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는 등 홍명보 감독이 이끈 대표팀의 경기 운영이 비난받았다.

영국 어슬레틱은 1일 '월드컵 무대에서 참패를 당한 한국은 손흥민이 고통 당했고 홍명보 감독은 협박까지 받았다. 홍명보 감독은 2002 한일월드컵에서 4강에 진출한 축구대표팀의 주장이었지만 감독으로는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에 이어 다시 한 번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한국축구에게 이번 패배는 뼈아프다. 한국은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재능 있는 선수들을 보유했고 한국 축구가 세계 무대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기회를 여겨졌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한국에서는 대표팀에 대한 실망이 남아공전 패배와 불가분한 관계에 있다. 한국은 남아공과 무승부만 기록해도 조 2위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한국이 남아공전에서 드러낸 결정적인 통계는 수비 행동당 허용한 패스횟수가 29.6회나 된 것이었다.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 이후 한국이 월드컵 경기에서 기록한 최악의 수치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23계단이나 낮은 팀을 상대로 소극적인 접근 방식을 취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남아공전은 한국을 겁쟁이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한국은 지난 1998 프랑스월드컵 조별리그에서 2골을 넣고 9골을 실점하며 조 최하위로 탈락한 이후 최악의 월드컵을 보냈다'고 강조했다.

영국 가디언은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가 끝난 후 출전국들의 파워랭킹을 책정하면서 한국의 순위를 35위에 올려 놓았다. 이 매체는 '한국이 남아공과의 경기에서 손흥민을 벤치에 앉힌 것은 실수였고 그 결정으로 인해 한국은 조 3위에 머물게 됐다'고 언급했다.

미국 NBC스포츠는 한국의 파워랭킹을 북중미월드컵 출전 48개 팀 중 40위에 올려 놓았고 한국은 A조 4개팀 중에서도 순위가 가장 낮았다. 어슬레틱은 한국의 파워랭킹을 38위로 책정하면서 'A조 3위 한국은 와일드카드 획득에 실패했고 지난 대회에서 우루과이와 가나를 제치고 조별리그를 통과했던 것에 비해 퇴보한 결과였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국이 북중미월드컵 A조 3차전에서 남아공에 패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한국이 북중미월드컵 A조 3차전에서 남아공에 패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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