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티웨이항공(091810)이 중국 노선 공급을 다시 넓힌다. 한중 항공 수요 회복과 여름방학·휴가철 관광 수요가 맞물리는 시점에 맞춰 정기편을 복원하고, 부정기편까지 더해 중국 하늘 길 재배치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번 운항 확대의 핵심은 단순 증편보다 수요 회복 구간을 다시 채우는 데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6월24일 인천~선양 노선 운항을 재개한 데 이어 7월1일부터 인천~칭다오, 인천~지난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오는 9월2일부터는 대구~장자제 노선도 주 4회 일정으로 다시 띄운다.
인천발 노선은 중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정기편 공급을 회복하는 성격이 강하다. 선양과 칭다오, 지난은 비즈니스와 친지 방문, 관광 수요가 함께 섞이는 노선이다. 여기에 대구~장자제 노선은 지방공항 출발 관광 수요를 겨냥한다.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공항에서도 중국 여행 수요를 다시 끌어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재 티웨이항공은 인천~우한, 청주~연길, 대구~연길 등 중화권 정기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번 정기편 재개가 더해지면서 한중 노선 선택지는 한층 넓어지게 됐다.

성수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부정기편도 함께 편성한다. 티웨이항공은 인천~린이, 인천~윈청, 인천~하이라얼, 대구~후어하오터, 양양~연길 등 중국 노선에 부정기편을 투입할 예정이다.
부정기편은 중국 노선 회복 국면에서 의미가 작지 않다. 정기편이 일정 수준의 고정 수요를 전제로 한다면, 부정기편은 성수기와 지역별 관광 수요를 따라 탄력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카드다. 티웨이항공 입장에서는 여름방학과 휴가철 수요를 흡수하는 동시에 향후 정기편 확대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수 있다.
항공업계에서 중국 노선은 일본·동남아 노선과 달리 회복 속도가 비교적 더뎠던 시장으로 꼽혀왔다. 그러나 한중 여행 수요가 점진적으로 살아나면서 LCC들의 공급 확대 움직임도 다시 나타나는 분위기다. 티웨이항공의 이번 운항 확대 역시 이 같은 흐름 위에서 이뤄졌다.
특히 티웨이항공은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트리니티항공으로의 사명변경을 확정한 상태다. 실제 트리니티항공으로의 운항 시작은 국내외 관계기관 승인이 완료된 뒤 이뤄질 예정이다. 이름을 바꾸는 전환기에도 기존 노선 경쟁력을 다시 다지고, 중국 시장에서 공급 회복에 나선 셈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보다 많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중국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운항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여행 수요에 맞춘 노선 운영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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