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지난해 정보보호 투자와 보안 전담 인력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잇달아 발생한 해킹 사고로 조직 전반의 보안 체계 개편과 최신 시스템 도입하면서 투자액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1일 한국인터넷진흥원 정보보호 공시 종합포털에 따르면 SK텔레콤(SK브로드밴드 합산)·KT·LG유플러스 통신3사의 지난해 정보보안 분야 투자 총액은 3676억원이다. 이는 2024년 대비 22.1% 증가한 규모다.
이통 3사 중 SK텔레콤이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SK텔레콤은 유선 사업을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에서 별도로 운영하는 만큼 통상 두 회사의 정보보호 투자액을 합산해 전체 투자 규모를 산정한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지난해 정보보호 투자액은 전년 대비 53.7% 늘어난 1434억원이다.
SK텔레콤이 1110억원, SK브로드밴드가 324억원을 투자했다. 이는 두 회사 정보기술(IT) 부문 전체 투자액의 약 6.7%에 해당한다.
정보보호 전담 인력은 SK텔레콤 400.6명, SK브로드밴드 125.4명 등 총 526명으로 전년(337.2명)보다 56.0% 증가했다.

KT는 지난해 정보보호 부문에 1275억원을 투자했다. 전년(1250억원)보다 약 2% 늘었다. 전체 IT 투자액(2조215억원) 가운데 정보보호 비중은 6.3%였다. 정보보호 인력은 2024년 290.2명에서 317.1명으로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정보보호에 966억원을 투자해 전년(828억원) 대비 16.7% 늘렸다. 정보보호 투자액은 정보기술 부문 전체 투자액의 7.7% 수준이다.
정보보호 전담 인력은 351.3명으로 전년(292.9명)보다 19.9% 늘었다. 이는 정보기술(IT) 부문 전체 인력의 7.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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