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팀 와서 처음이다, 50억 FA 왜 5번 타순에 들어갔나…"힐리어드 뒤에서 계속 끊어진다, 현수 뒤로 뺐다" [MD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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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기아 타이거즈 - 수원 KT 위즈의 경기. 경기 전 KT 김현수가 훈련을 위해 그라운드로 등장하고 있다./마이데일리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KT위즈의 경기. KT 이강철 감독이 6-2로 승리한 뒤 힐리어드와 환호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5번에서 계속 끊어진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된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3연전을 모두 졌다. 43승 32패 1무를 기록 중인 KT는 3연패와 함께 순위도 3위로 내려앉았다. 1위 LG 트윈스(48승 29패)와 4경기, 2위 삼성(44승 30패 2무)과 2.5경기 차이다.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통해 3연패 탈출에 도전하는 KT는 최원준(우익수)-김민혁(좌익수)-안현민(지명타자)-힐리어드(중견수)-김현수(1루수)-김상수(2루수)-허경민(3루수)-한승택(포수)-권동진(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눈에 띄는 건 김현수의 5번 배치. 김현수가 5번타자로 선발 출전하는 건 올 시즌 처음이다. 2번 타순에서 171타석, 3번 타순에서 133타석을 소화했다. LG 트윈스 시절이던 2025년 9월 25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처음이다.

경기 전 이강철 감독은 "5번에서 계속 끊어진다. 그래서 현수를 뒤로 뺐다. 힐리어드가 출루율이 괜찮고, 현민이도 괜찮다. 그런데 그뒤에서 끊어지니까 답답하다. 27일에도 힐리어드가 4안타를 쳤는데 5번 타순에서 살리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KT위즈의 경기. KT 권동진이 7회말 1사 1루서 양의지의 타구를 잡아 병살로 연결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올 시즌 타율 0.306(111타수 34안타)를 기록하며 하위 타순에서 큰 힘이 되고 있는 권동진이 힘을 내준다면, 상위 타순으로 연결되고 또 빅이닝을 기대할 수 있다.

이 감독은 "동진이가 해주면 상위 타순과 연결이 되고, 빅이닝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기대했다.

또한 9회 마무리 박영현으로 가기 전까지 불펜진 구성에 고민이 많은데, 일단 8회는 일본인 투수 스기모토가 대기한다. 이 감독은 "영현이 가기 전까지가 쉽지 않다. 스기모토를 그냥 8회 쓰려고 한다. 그전에는 상황에 맞게끔 올려서 쓰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KT 선발은 맷 사우어. 올 시즌 15경기 6승 4패 평균자책 4.48을 기록 중이다. 한화전에는 한차례 등판했다. 5월 17일 수원 경기에서 5이닝 4피안타 4사사구 6탈삼진 3실점 노디시전을 기록한 바 있다.

2026년 6월 4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 KT 선발투수 사우어가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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