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네덜란드와 모로코가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모로코가 16강 진출권을 획득했다.
모로코는 30일 오전 10시(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네덜란드는 3-4-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바르트 페르브뤼헌, 얀 폴 반 헤케, 버질 반 다이크, 네이선 아케, 덴젤 둠프리스,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프렝키 더 용, 미키 판 더 벤, 크리센시오 서머빌, 코디 각포, 브라이언 브로비가 선발로 출전했다.
모로코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야신 부누, 아슈라프 하키미, 이사 디오프, 샤디 리아드, 누사이르 마즈라위, 아유브 부아디, 닐 엘 아이나위, 브라힘 디아스, 아제딘 우나히, 빌랄 엘 칸누스, 이스마엘 사이바리가 먼저 그라운드를 밟았다.

양 팀의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후반 들어 네덜란드가 먼저 균형을 깨트렸다. 후반 28분 바웃 베호르스트의 헤더 패스를 받은 서머빌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하며 연결한 패스를 각포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모로코는 후반 추가시간 1분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왼쪽 측면에서 헴스디네 탈비가 올린 크로스를 디오프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여 골망을 흔들었다.

정규시간이 1-1로 마감됨에 따라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전 30분 동안에도 추가 득점이 발생하지 않으면서 양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 첫 번째 키커에서 양 팀의 결과가 갈렸다. 네덜란드의 1번 키커 퇸 코프메이너르스는 득점에 성공했으나, 모로코의 엘 아이나위는 실축했다. 이어진 2번 키커 상황에서 네덜란드의 저스틴 클라위버르트가 실축한 반면, 모로코는 소피앙 라히미가 성공시켜 균형이 맞춰졌다.

3번 키커는 두 팀 모두 성공했고, 4번 키커는 양 팀 모두 실축을 기록하며 팽팽한 흐름이 유지됐다. 최종 승부는 5번 키커에서 결정됐다. 네덜란드 서머빌의 슈팅을 부누 골키퍼가 방어해낸 뒤, 모로코의 마지막 키커인 사이바리가 득점에 성공하며 모로코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모로코는 16강에서 캐나다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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