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 브라질에 1-2 역전패…월드컵 결승 토너먼트 첫 승 또 실패
일본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 토너먼트 1회전에서 브라질에 1-2로 역전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일본은 30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전에서 전반 29분 사노 가이슈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사노는 중원에서 상대 패스를 끊은 뒤 직접 공을 몰고 올라가 페널티박스 밖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후반 들어 흐름은 브라질 쪽으로 기울었다. 브라질은 측면 크로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일본 수비를 흔들었고, 후반 11분 카세미루가 헤더로 동점골을 넣었다. 이후 일본은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을 중심으로 버텼지만, 후반 추가시간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일본은 슈팅 수에서 5대19, 볼 점유율에서 32%대68%로 크게 밀렸다. 전반에는 조직적인 수비와 빠른 역습으로 브라질을 괴롭혔지만, 후반 막판까지 이어진 압박을 끝내 넘지 못했다.
이로써 일본은 월드컵 결승 토너먼트에 다섯 번째 도전했지만, 또다시 첫 경기 문턱을 넘지 못했다. 2002년, 2010년, 2018년, 2022년에 이어 이번에도 결승 토너먼트 첫 승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 중국 5월 신차 판매 부진…일본차 대부분 두 자릿수 감소
중국에서 지난 5월 주요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신차 판매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NHK에 따르면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지난 29일 공개한 5월 세계 신차 판매 실적에서, 중국에 진출한 일본 자동차 5개사 가운데 4개사의 판매량이 전년 같은 달보다 감소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커지는 가운데, 중동 정세 불안으로 휘발유 가격이 오르면서 엔진차 판매가 위축된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업체별로 보면 도요타자동차의 중국 내 5월 판매량은 10만2299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7% 줄었다. 혼다는 2만8385대로 48.6% 감소했고, 닛산자동차는 3만7782대로 34.9% 줄었다. 스바루는 112대에 그쳐 53.3% 감소했다.
반면 마쓰다는 5968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4.6% 증가했다. 주요 5개사 중 판매가 늘어난 곳은 마쓰다가 유일했다.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는 전기차 보급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휘발유 가격 상승이 겹치면서, 연료비 부담이 큰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가 더 어려워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판매 부진은 중동 지역의 불안정한 정세가 자동차 산업에도 영향을 주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중국처럼 전기차 전환 속도가 빠른 시장에서는 일본 업체들의 대응이 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 글로벌 증시 동향 (6월 29일 기준)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6만9468.11로 마감해 전 거래일보다 107.23포인트, 0.15% 상승했다. 닛케이는 장 초반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며 한때 6만8000선 아래까지 밀렸지만, 하락 구간에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급등 이후 차익 실현 부담이 남아 있었지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매수세가 살아나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다만 반도체와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변동성은 이어지는 모습이다.
미국 다우(DJI) 지수는 5만2182.74로 마감해 전 거래일보다 0.59% 상승했다. 다우는 전 거래일 소폭 하락 이후 반등하며 다시 5만2000선을 회복했다. 장 초반부터 경기 연착륙 기대와 주요 종목에 대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최근 인공지능(AI) 관련주 조정 우려와 기술주 부담은 남아 있었지만, 시장에서는 금리와 경기 흐름을 지켜보며 우량주 중심의 매수세가 확대됐다.
한국 코스피(KOSPI) 지수는 8394.65로 마감해 전 거래일보다 -0.20% 하락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3% 넘게 밀리며 8120선까지 하락했지만, 개인과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크게 줄였다. 외국인 매도세와 반도체 대형주 약세가 지수에 부담을 줬고, 전 거래일 급락 이후 시장 변동성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200 변동성지수는 다시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반영했다.
[포인트경제 도쿄 특파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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