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이란도 무너졌다! 아시아 초반 돌풍 소멸→9개국 中 호주와 일본만 32강 진출[2026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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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25일 남아공과 경기가 끝난 후 머리를 감싸쥐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초반 불었던 아시아 돌풍이 사라졌다. 아시아 팀들이 조별리그 중반부터 고전했고, 결국 좋지 않은 성적을 남겼다. 호주와 일본만 살아남아 32강 토너먼트로 향하게 됐다. 한국과 이란은 와일드카드 싸움에서 밀리며 미역국을 마셨다.

이번 대회에 9개 아시아 국가가 출전했다. 본선 진출 팀이 48개로 늘었고, 아시아 국가들도 역대 최다 출전했다. 대회 초반 아시아 팀들은 열세 예상을 뒤엎고 선전했다. 한국이 12일(이하 한국 시각) 조별리그 A조에서 체코에 2-1 역전승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초반 6경기에서 2승 4무 무패 행진을 벌였다. '아시아 돌풍'이라는 표현이 나왔다.

하지만 이후 무너졌다. '중동의 강호'들이 힘을 쓰지 못했고, 한국마저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 지면서 고개를 숙였다. 결국 9개 팀 가운데 단 하나도 조 1위를 차지하지 못했다. 호주(D조)와 일본(F조)가 조 2위로 32강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한국과 이란은 조 3위로 와일드카드 싸움을 벌였으나 아쉽게 토너먼트로 가지 못했다. 한국은 34위, 이란은 33위로 대회를 마쳤다.

호주, 일본, 한국, 호주를 제외한 5개 아시아 국가들은 모두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카타르(B조), 사우디 아라비아(H조), 이라크(I조), 요르단(J조), 우즈베키스탄(K조)은 꼴찌에 처졌다. 사우디 아라비아가 2무 1패, 카타르가 1무 2패, 이라크·요르단·우즈베키스탄은 3전 전패를 기록했다.

일본의 공격수 마에다 다이젠이 26일 스웨덴과 경기에서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호주 선수들이 26일 파라과이와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해 32강행을 확정한 후 기뻐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일본과 호주는 32강전을 준비한다. 먼저 일본이 30일 브라질과 16강행을 다툰다. 호주는 7월 4일 이집트와 16강 길목에서 맞붙는다.

◆ 2026 북중미 월드컵 대륙별 토너먼트 진출 팀
* 아시아 : 호주, 일본
* 북중미 : 멕시코, 캐나다, 미국
* 아프리카 : 남아공, 모로코, 코트디부아르, 이집트, 카보베르데, 세네갈, 알제리, 콩고민주공화국, 가나
* 유럽 : 스위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독일, 네덜란드, 스웨덴, 벨기에, 스페인, 프랑스,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 남미 : 브라질, 파라과이, 에콰도르,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 오세아니아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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