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끝내 32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배우 한정수가 대한축구협회를 정조준했다.
한정수는 28일 개인 SNS 계정에 “이 모든 사태를 예상하고 먼저 발을 뺀 인간. 그가 진짜 범인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진짜 범인은?”이라는 질문과 함께 “회장과 대한축구협회”라고 덧붙이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직접 겨냥했다. 한 팬이 댓글로 “그 인간이 누구냐”고 묻자, 한정수는 다시 한번 “회장님과 대한축구협회?”라고 답하기도 했다.
앞서 그는 졸전의 이유를 날씨 탓이라고 밝힌 홍명보 감독을 "최악의 감독"이라고 저격한 바 있다.

앞서 홍명보호는 지난 25일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패했다.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를 확정 지으며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었던 한국은 결국 1승 2패(승점 3)를 기록, 멕시코(승점 9)와 남아공(승점 4)에 밀려 조 3위로 내려앉았다. 이후 다른 조 경기 결과에 따른 와일드카드 진출에 일말의 희망을 걸었으나, 우즈베키스탄이 콩고민주공화국에 1-3으로 패해 경우의 수가 무산되면서 결국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대회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은 첫 경기였던 체코전을 2-1 승리로 장식하며 자신감에 차 있었다. 지난 18일 2차전인 멕시코전을 앞두고는 “우리 선수들이 2002년의 4강 기록을 넘기를 바란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그러나 멕시코에 0-1로 패한 데 이어, 조 최약체로 꼽히던 남아프리카공화국에도 연속으로 0-1 무릎을 꿇으며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이에 따라 “모든 책임을 지겠다”던 홍명보 감독이 과연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이게 될지 온 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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