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의 북중미월드컵 와일드카드 32강행이 불발됐다.
한국과 함께 북중미월드컵 와일드카드 경쟁을 펼치고 있던 콩고는 28일 미국 애틀란타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K조 3차전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콩고는 우즈베키스탄전 역전승과 함께 1승1무1패(승점 4점)를 기록해 A조 3위 한국(승점 3점)과의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앞서며 32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북중미월드컵 와일드카드 32강행에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있던 한국은 콩고의 우즈베키스탄전 승리와 함께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한국은 와일드카드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할 경우 G조 1위 벨기에와 다음달 2일 미국 시애틀에서 32강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한국 대표팀은 시애틀행을 간절히 원했지만 시애틀행 대신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북중미월드컵 I조 3위에 오른 세네갈은 와일드카드 32강행에 성공하며 한국 대신 시애틀에서 벨기에와 32강전을 치르게 됐다. 세네갈은 이라크와의 I조 최종전을 앞둔 상황에서 2패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이라크를 5-0으로 대파하며 이번 대회 첫 승과 함께 골득실에서 한국에 앞서며 와일드카드 자격 획득에 성공했다.
한국은 지난 25일 열린 남아공과의 북중미월드컵 A조 3차전 충격패 이후 와일드카드 획득을 위해 다른 조 3위팀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한국과의 와일드카드 경쟁을 의식한 다른 조들의 3위 팀들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이전 2경기와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E조 3위 에콰도르는 독일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는 저력을 보였고 이어 F조의 스웨덴은 일본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1-1로 비겨 승점 4점을 확보하며 조별리그를 마쳤다. D조 3위 파라과이 역시 호주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4점을 획득해 와일드카드 32강행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에서도 한국이 원하지 않는 상황이 이어졌다. 세네갈은 이라크를 대파하며 I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쳤고 골득실에서 승점 3점을 얻은 경쟁팀에 크게 앞섰다. 이란은 G조 3차전에서 이집트와 비겨 한국에 골득실에 앞선 상황으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와일드카드 경쟁을 펼치고 있던 팀들의 조별리그 3차전 선전이 이어진 가운데 L조 3위에 머물고 있던 크로아티아는 가나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1 승리를 거둬 조 1위로 올라서며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가나는 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쳤지만 1승1무1패를 기록해 와일드카드 획득에 성공했다. 한국의 북중미월드컵 와일드카드 획득 가능성이 실시간으로 폭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K조의 콩고가 우즈베키스탄에 3-1 완승을 거둬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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