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2경기 연속 선발 맞대결을 벌인 가운데 두 선수 모두 침묵했다.
애틀랜타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 경기서 5-0으로 승리했다.
홈팀 샌프란시스코는 루이스 아라에즈(2루수)-케이스 슈미트(좌익수)-이정후(우익수)-라파엘 데버스(1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브라이스 엘드리지(지명타자)-맷 채프먼(3루수)-드류 길버트(중견수)-드루 캐버노(포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로건 웹.
원정팀 애틀랜타는 마이클 해리스(중견수)-아지 알비스(2루수)-맷 올슨(1루수)-도미닉 스미스(지명타자)-드레이크 볼트윈(포수)-듀본 마우리시오(좌익수)-오스틴 라일리(3루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김하성(유격수)의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브라이스 엘더.
첫 타석은 아쉬웠다. 1회 2사에서 등장한 이정후는 엘더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91.4마일 싱커를 그대로 지켜보며 루킹 삼진을 당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침묵했다. 데버스의 솔로포, 길버트의 희생플라이로 2-0으로 앞선 3회말 1사에서 아라에즈, 슈미트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1, 2루에서 등장한 이정후는 엘더의 4구째 91.6마일 빠른 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데버스가 스리런 아치로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며 5-0까지 달아났다.
이정후의 안타는 좀처럼 보기 힘들었다. 6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이정후는 바뀐 투수 그랜트 홀메스를 만났다. 2S 이후 볼 3개를 연거푸 골라내며 풀카운트로 끌고 갔다. 7구째 94.4마일 빠른 볼을 때렸지만 2루 정면이었다. 2루 땅볼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에서도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8회말 2사에서 등장한 이정후는 홀메스의 83.7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쳤으나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4타수 무안타에 그친 이정후는 시즌 타율 0.323으로 하락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1위 오토 로페즈(마이애미)는 0.336을 기록하면서 1푼 3리 차이로 벌어졌다.
김하성은 2회초 2사 1, 2루에서 첫 타석을 만았다. 2구째 90.8마일 빠른 볼이 다소 높게 들어왔지만 스트라이크 판정이 됐다. 불리한 카운트에 몰린 김하성은 5구째 91.6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하지 못하고 루킹 삼진을 당했다. 이번에도 존을 벗어나 높게 들어왔으나 스트라이크 판정이 나왔다.
두 번째 타석도 아쉬웠다. 팀이 0-5으로 끌려가던 5회초 2사에서 볼카운트 2-2에서 6구째 92마일 빠른 볼에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마지막 타석에서 출루에 성공했다. 8회초 2사에서 등장한 김하성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11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70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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