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강남까지 번진 집값 상승" 정부 부동산 대책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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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정부가 세제 개편을 앞두고 '부동산 국민 대토론회' 개최를 예고한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시장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청와대 정책실장이 '닥치고 공급'이라는 강한 표현으로 공급 확대 의지를 밝힌 데 이어 △세제 개편 △금융규제 △제도 개선 등 추가 대책이 예고되면서 향후 부동산 시장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4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3% 상승했다. 서울은 0.14%, 경기·인천은 0.17% 올라 수도권이 0.16% 상승했으며, 비수도권에서는 5대 광역시가 0.02%, 기타 지방이 0.04% 올랐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2곳이 상승했고 5곳이 하락하며 전국적으로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전남(0.23%) △경기(0.20%) △서울(0.14%) △전북(0.11%)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전세시장 역시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14% 상승했으며, 서울은 0.15%, 경기·인천은 0.18% 올라 수도권이 0.17% 상승했다. 5대 광역시와 기타 지방도 각각 0.06%, 0.08% 오르며 전국 17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세종(0.23%) △경기(0.19%) △서울(0.15%) △전남(0.14%) △인천(0.12%) △울산(0.11%)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월간 기준으로도 상승세는 뚜렷하다. 5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53% 올라 전월(0.49%)보다 오름폭이 확대됐으며, 경기(0.76%)와 서울(0.65%)이 전국 시세 상승을 이끌었다. 전국 전세가격 역시 0.64% 상승하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중심으로 전셋값 상승 압력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1년(2025년 6월~2026년 5월)간 서울 아파트 가격이 누적 15% 이상 상승했으며, 전국적으로도 약 9% 상승률을 기록했다는 게 부동산114 측 분석이다. 정부 들어 △6·27 대책 △10·15 대책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 부활 등 3차례 강도 높은 부동산 대책이 시행됐음에도 시장에서는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는 평가다.

상승세는 강남권을 넘어 비강남 지역으로도 확산되는 모습이다. 서울에서는 광진구와 동작구, 중구, 강동구, 성동구 등이 1년간 20% 이상 상승했다. 경기도에서는 성남, 광명, 하남, 안양, 용인, 과천 등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이 10% 이상 뛰었다. 서울 핵심지뿐만 아니라 수도권 전반으로 가격 상승이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준비하는고 있는 세제 개편을 비롯해 △공급 확대 △제도 개선 △금융규제 등 다양한 조치가 세제 개편안 및 부동산 국민 대토론회 기점으로 흐름을 바꿀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잇따른 부동산 대책이 집값 상승세를 진정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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