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8)가 침묵했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중단했다. 시즌 타율 하락과 함께 MLB 전체 타격 순위에서 3위로 미끄러졌다. 2위를 내줬지만, 1위를 달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의 오토 로페스와 격차는 좁혔다.
이정후는 27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펼쳐진 2026 MLB 정규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5번 타자 우익수로 나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4일부터 26일까지 애슬레틱스와 홈 3연전에서 매 경기 안타를 터뜨렸으나, 이날은 침묵했다. 시즌 타율 0.327(278타수 91안타)를 기록했다.
MLB 전체 타격 순위에서 3위로 밀렸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얀디 디아스에게 추월을 허용했다. 디아스는 2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서 5타수 4안타를 터뜨렸고, 26일 캔자스시티를 만나 4타수 1안타를 마크했다. 27일에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서 3타수 2안타를 적어내며 시즌 타율을 0.334까지 올렸다.
디아스가 2위에 오르면서 MLB 타격왕 전쟁은 더 뜨거워졌다. 1위 로페스와 디아스가 1리 차에 불과하다. 3위 이정후도 1위 로페스에 8리밖에 뒤지지 않는다. 로페스는 2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한 후 26일 하루를 쉬었고, 27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시즌 타율이 0.340에서 0.335까지 떨어졌다.



27일까지 MLB에서 정규 타석을 소화한 선수들 가운데 타율 3할 이상을 찍은 선수는 9명에 불과하다. 0.320을 찍은 선수는 4명이다. 로페스, 디아스, 이정후에 이어 샌프란시스코의 루이스 아라에스가 0.321로 4위에 랭크됐다. 시즌 중반 1위로 올라선 로페스를 여러 선수들이 추격하면서 타격왕 전쟁이 더 뜨겁게 달아올랐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27일 경기에서 애틀랜타에 1-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시즌 성적 33승 48패 승률 0.407로 내셔널리스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3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41승 40패 승률 0.506)에 8경기 뒤졌다. 지구 꼴찌 콜로라도 로키스(32승 50패 승률 0.390)에 2경기 앞섰다. 애틀랜타는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49승 31패 승률 0.613으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2위 필라델피아 필리스(46승 36패 승률 0.561)와 격차를 4경기로 유지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