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못 도와줘서 미안'…함께 유럽 제패했던 포스테코글루, 조국 호주 32강 진출에 화색 "대단한 성과" [2026 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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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2025년 2월 영국 브렌트포드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포옹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파라과이와 호주의 북중미월드컵 D조 3차전 경기장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호주가 북중미월드컵 32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호주는 2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아레나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D조 3차전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호주는 파라과이와 나란히 1승1무1패(승점 4점)의 성적으로 조별리그를 마쳤지만 골득실에서 앞서며 조 2위를 차지해 32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호주는 일본에 이어 이번 북중미월드컵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로는 두 번째로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호주 출신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영국 ITV를 통해 "호주에게는 정말 대단한 성과다. 어려운 조였는데 2위를 차지한 것은 정말 훌륭한 결과다. 앞으로 좋은 발판을 마련했다"며 "호주는 이번 월드컵에서도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호주 같은 나라에게는 엄청난 일이다. 우리는 이미 월드컵 본선에 정기적으로 진출하는 단계에 이르렀고 이제는 한 단계 더 나아가야 할 때다. 호주를 비롯한 많은 국가들이 도약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토너먼트 단계에 진출하고 토너먼트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 다음 단계"라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3-24시즌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해 손흥민을 주장으로 선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4-25시즌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의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주 대표팀을 이끌고 지난 2015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한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는 가운데 조국 호주의 북중미월드컵 32강 진출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호주와의 북중미월드컵 D조 3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파라과이는 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쳐 와일드카드를 통한 32강 진출을 노리게 됐다. 파라과이는 승점 4점을 획득해 와일드카드 획득 순위 경쟁에서 한국에 앞서 있다. 호주가 파라과이에 승리를 거뒀다면 한국이 파라과이와의 와일드카드 순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지만 호주와 파라과이는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호주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튀르키예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D조 1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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