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최근 한국 입국을 사실상 포기했다는 입장을 밝힌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유)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전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유승준은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영상과 함께 “축구 때문에 열받아서 운동하는 거 아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원래 화는 헬스장에서 푼다”며 “근육만 화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 그런데 진짜 32강은 물 건너간 건가”라며 씁쓸함을 표했다.
앞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남아공에 0-1로 패했다.
조별리그를 1승 2패(승점 3점, 골 득실 -1)로 마친 한국은 남아공(1승 1무 1패, 승점 4점)에 조 2위 자리를 내주며 3위로 내려앉았다. 이로써 자력 32강 진출은 좌절됐으며, 다른 조 3위 팀들의 최종 성적을 따져 상위 팀 안에 들어야 하는 ‘와일드카드 경쟁’을 지켜봐야 하는 처지에 몰렸다.
여기에 26일 일본과 스웨덴이 비기고 에콰도르가 독일에 승리하는 등 한국에 불리한 결과가 잇따르면서 32강 진출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지고 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Opta)는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을 54.45%로 전망했다. 이는 전날 남아공전 직후 발표된 87.60%에서 하루 만에 무려 33.15%포인트나 급락한 수치다.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상황 속에서, 이제 한국의 운명은 27일과 28일 열리는 G~L조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갈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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