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불과 이틀 전까지만 해도 SNS를 통해 팬들과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었던 1세대 인플루언서이자 패션 브랜드 아브컬렉션의 수장 이주희 대표가 향년 44세로 우리 곁을 갑작스럽게 떠나 깊은 애통함을 자아냈다.
이주희 대표의 부고는 지난 25일 공식 SNS를 통해 알려졌다.
아브컬렉션 측은 영정 사진과 함께 "어제 갑작스럽게, 한 남자의 소중한 반려자이자 한 아이의 엄마, 그리고 많은 분께는 아브컬렉션의 대표로 사랑받았던 이주희 님이 우리 곁을 떠났다"고 전했다.
이어 "언제나 더 좋은 것을 나누고, 많은 사람과 아름답고 행복한 세상을 꿈꾸던 사람이었기에 아직도 이 소식이 믿기지 않고 깊은 슬픔 속에 있다"라며 "본래는 모든 절차를 마친 후 안내 드리고자 했으나, 걱정과 안부를 전해주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먼저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동안 이주희 님과 아브컬렉션에 보내주신 따뜻한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브의 대표이기 이전에, 사람 이주희로서 늘 밝고 사랑이 많았던 그녀가 편안히 쉴 수 있도록 함께 추모해 주시고 평안을 빌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12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며 진솔한 소통을 이어온 고인이기에 이번 비보는 대중에게 더 큰 충격과 안타까움으로 다가왔다. 사망 불과 이틀 전까지도 평소처럼 SNS로 활발히 소통했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남겨진 이들의 슬픔을 더하고 있다.

비보가 전해지자 연예계 동료들과 각계각층의 추모가 줄을 이었다. 방송인 겸 사업가 김준희, 배우 이필립의 아내이자 사업가 박현선, 가수 김송 등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과거 고인이 출연했던 CBS 강연 프로그램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제작진도 슬픔을 함께했다. 제작진은 2020년 고인이 출연했던 강연 영상의 제목을 '고(故) 이주희 아브컬렉션 대표'로 수정하고 추모 댓글을 남겼다.
제작진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일 허황된 꿈을 꾸고 잘게 쪼개어 실행하라'며 우리에게 미친 자신감과 용기를 주셨던 대표님의 열정을 기억한다"며 "진솔한 소통과 선한 영향력으로 수많은 이들의 도전을 응원해주셨던 그 따뜻한 마음을 영원히 빛날 것이다. 이제는 하늘에서 꿈꾸셨던 모든 것들을 더 자유롭게 펼치시며 편히 쉬시기를 고개 숙여 기도한다. -세바시 제작진 일동-"이라며 애도했다.
이주희 대표는 1세대 인플루언서로서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2019년 패션 브랜드 아브컬렉션을 설립해 성공적인 여성 CEO로 자리매김했다.
2020년 '세바시' 강연 당시에는 "미친 자신감을 마구 뿜어달라. 자신감을 가지고 허황된 꿈을 매일 꾸라"며 많은 이들에게 도전할 용기와 희망을 전한 바 있다.
늘 밝은 에너지를 전하던 고인의 갑작스러운 영면 소식에 온라인 공간은 여전히 먹먹한 추모의 글로 가득 차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용산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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