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졸전' 한국에도 순위 밀렸다…스코틀랜드 사령탑 한숨 "생각도 안 하고 있다" [2026WC]

마이데일리
스티브 클라크 스코틀랜드 대표팀 감독이 2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가든스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C조 3라운드 브라질과의 맞대결에서 박수를 보내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우리가 집으로 갈 것 같다."

스코틀랜드는 2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가든스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C조 3라운드 브라질과의 맞대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전반 7분 만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실점한 스코틀랜드는 전반 추가 시간 비니시우스에게 한 골 더 허용했고 후반 15분 마테우스 쿠냐에게 실점하며 브라질에 승기를 내줬다.

결국, 스코틀랜드는 브라질에 3점 차 패배를 당하며 1승 2패 승점 3점을 기록했다. 조 3위로 조별리그 일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각 조 3위 팀 중 상위 8개 팀이 각 조 1, 2위 팀들과 함께 32강 토너먼트 진출 티켓을 획득한다.

하지만 스코틀랜드의 상황은 좋지 않다. 스코틀랜드는 승점 3점, 골득실 차 -3을 기록 중이다. 이후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 졸전 끝에 패배한 한국보다 불리한 위치다. 한국은 승점 3점, 골득실 차 -1을 기록 중이다.

현재 3경기를 치른 팀 중 스코틀랜드를 넘어선 팀이 많다. 스웨덴, 에콰도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파라과이(이상 승점 4점), 한국(승점 3점)이 있다. 스코틀랜드는 남은 경기에서 자기보다 성적이 안 좋은 3위 팀 4개 팀이 나오길 바라야 한다.

스티브 클라크 스코틀랜드 대표팀 감독이 2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가든스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C조 3라운드 브라질과의 맞대결에서 0-3으로 패배한 뒤 그라운드를 걷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티브 클라크 스코틀랜드 대표팀 감독은 탈락을 직감하고 있다. 그는 경기 후 영국 'BBC'를 통해 "우리는 스스로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 그게 전부다. 우리가 그들에게 골을 내줬다. 그들이 원하는 대로 경기를 풀어나가도록 판을 깔아줬다. 스스로 상황을 어렵게 만들었을 뿐이다. 매우 실망스럽다. 골을 내줬고, 상대가 원하는 경기를 하도록 허용했다. 실망스럽다"며 3위 싸움에 관해 "그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미러'는 "클라크 감독은 답변 후 자리를 떴다"며 "이 때문에 'BBC' 측은 샐퍼드 스튜디오에 있는 켈리 케이츠 아나운서에게 화면을 급히 넘겨야 했다. 클라크 감독은 이후 다시 돌아와 정식 경기 후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스코틀랜드가 '확실히' 집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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