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위, '청년 목소리' 정책 제안으로 연결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이석연, 이하 통합위)는 오는 27일 14시부터 16시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 제안으로 연결하기 위한 소통행사 '모두의 대한민국, 찾아가는 국민통합'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 사회의 주역인 청년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고민과 사회적 갈등 요인을 공유하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와 국민통합 방안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실제 현재 청년들이 겪는 가장 큰 고민은 경제적 자립이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생애 주기가 무너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 중에서 양질의 일자리 부족과 고용 불안정이 대표적이다. 전체적인 고용률 수치와 달리 청년들이 원하는 '안정적이고 적정한 소득을 주는 일자리'는 급감한 반면 플랫폼 노동, 계약직 등 비정형 노동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미래를 설계하기 어려워졌다. 

또 주거 불안정과 자산 격차 역시 청년들의 현실적 고민이다. 월세와 전세 비용의 상승은 청년들의 가처분 소득을 고갈시키는 주범으로, 근로 소득만으로는 내 집 마련이 불가능에 가깝다는 무력감이 팽배하고, 이는 부모의 자산 규모에 따라 출발선이 달라지는 '수저계급론'에 대한 박탈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 갈등 요인인 △젠더 갈등 △공정성의 기준 갈등 △세대 갈등 등이 청년들의 주요 갈등 요인들이다. 

즉 현재 청년들의 고민과 갈등은 단순히 심리적인 방황이 아닌 노력해도 보상받기 어려운 구조와 한정된 자원을 두고 벌이는 생존 게임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리액션에 가깝다. 

이에 통합위는 그동안 전문가 중심의 논의를 넘어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지난 4월 개최한 현장 소통 행사에서는 다양한 연령층의 국민이 참여해 생활 속 갈등과 국민통합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인 바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만큼 청년들이 체감하는 사회 현안과 정책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제안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먼저 행사장에는 커피차 운영을 비롯해 청년들이 직접 자신의 생각과 고민, 정책제안을 이야기하는 '국민오픈마이크', 통합위의 주요 정책과 활동을 소개하는 '정책홍보부스'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 청년들이 정책 제안을 직접 작성·제출할 수 있는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한다.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수렴된 청년들의 의견과 정책 제안은 향후 통합위의 정책 검토 및 자문 과정에 활용될 계획이다. 

이석연 통합위 위원장은 "청년들이 마주하고 있는 현실과 고민은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현장에서 제안된 의견이 정책 논의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통합은 우리 사회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할 가치"라며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미래를 위한 해법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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