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 강타' 쓰러진 큰형님 위해, 두산 선수들 똘똘 뭉쳤다…한화 또또 잡고 5위 사수 "두산 팬분들, 언제나 감사드린다" [MD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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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와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 두산 김원형 감독이 선수들을 보고 미소 짓고 있다./마이데일리두산 베어스 웨스 벤자민이 25일 한화전에서 승리를 챙겼다./두산 베어스 제공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대전까지 찾아와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위닝시리즈를 안겨드릴 수 있어 만족스럽다."

김원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두산은 2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2차전에서 5-3 승리를 챙기며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두산은 시즌 36승(37패 2무)에 성공하며 5위 자리를 지켰다.

4회 악재가 있었다. 무사 1루에서 양의지가 한화 선발 박준영의 138km 직구의 광대를 맞아 쓰러졌다. 양의지는 부축을 받아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두산 선수들은 큰형님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웨스 벤자민이 5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6패)에 성공했다. 김택연 1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 이용찬 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실점, 이영하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2026년 5월 2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이영하가 1-0으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선발투수 벤자민을 시작으로 뒤이어 등판한 불펜 투수들까지 모두가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이용찬도 홈런을 허용했지만 공격적인 투구로 아웃카운트를 끝까지 잘 처리했다. 이영하도 4아웃 세이브를 해내며 마무리 투수다운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이야기했다.

타선 역시 박준순이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 2득점, 김민석이 4회 2타점 3루타를 날렸다. 윤준호도 2안타를 기록하며 타선에 힘을 더했다.

김 감독은 "타선 역시 두루 활약했다. 김민석이 찬스에서 때려낸 결정적인 2타점 3루타가 결정적이었다. 연이틀 홈런을 친 박준순과 귀한 적시타를 만든 오명진도 칭찬하고 싶다. 또 안재석이 비록 안타는 없었지만 상대 흐름 끊는 호수비를 보여줬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어 "대전까지 찾아와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위닝시리즈를 안겨드릴 수 있어 만족스럽다. 언제나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 경기. 두산 박준순이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치고 있다./마이데일리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 두산 김민석이 7회초 2사 2루에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마이데일리

두산은 잠실 홈으로 이동해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을 가진다. 한화는 인천에서 SSG 랜더스와 3연전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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