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역사에 남을 재능의 탄생일까.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둘째 자식은 아들로 밝혀졌다.
오타니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각) 홈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결장했다. 알고 보니 둘째가 태어났다. 앞서 2025년 4월 20일 첫째가 태어났고, 1년 2개월 만에 둘째가 생겼다. 사생활을 공개하지 않는 오타니답게, 둘째의 출산도 극비리에 이루어졌다.
둘째 아이의 성별은 알려지지 않았다. 첫째는 딸이다. 오타니는 자신의 SNS에 둘째의 발 사진과 함께 "우리는 다시 한번 우리 삶에서 이 멋진 날을 함께 맞이하게 돼 기쁘다. 건강하게 태어나서 고마워"라고 적었을 뿐이다.
둘째는 아들이라는 추측이 돌았다. 딸의 출산을 알릴 때도 오타니는 발 사진을 올렸다. 이때 딸은 분홍색 담요에 쌓여있었다. 이번에는 파란색 담요가 등장했다.


오타니는 25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를 마친 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와의 인터뷰에서 둘째가 아들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오타니는 "정말 귀엽다. 다만 곧바로 원정에 와야 한다거나 하는 일이 있어서 걱정되는 부분이 더 많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이가 자신의 플레이를 보고 야구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냐는 질문에는 "우선 지금 계약이 끝날 때까지는 확실히 열심히 하고 싶다. 아이들의 미래는 스스로 결정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저는 제 일을 확실히 열심히 하고 싶다"고 했다.
둘째가 태어난 뒤 변화에 대해서는 "역시 한 명보다 두 명이 훨씬 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구장 일과 집안일을 나눈다고 해야 하나, 감각적으로는 그런 느낌이다. 둘 다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만, 즐기면서 모두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답했다.

다른 사람도 아닌 오타니의 자식이기에 관심이 쏠린다. 오타니는 베이브 루스 이후 나타난 최고의 '이도류' 플레이어다. 투수와 타자 모두 최고의 기량을 선보여 야구계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2021년, 2023~2025년까지 4번 모두 만장일치 내셔널리그 MVP에 등극, 메이저리그의 아이콘이 됐다.
아내 다나카 마미코도 압도적인 피지컬을 자랑한다. 다나카는 2019년 일본 여자프로농구 후지쯔 레드웨이브에 입단해 2023년까지 활약했다. 180cm의 장신을 활용해 센터로 뛰었다.
한편 오타니는 25일 투수로 6이닝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3실점(2자책) 승리, 타자로 5타수 2안타 1타점 2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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