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가 지역의 숨겨진 명소와 주민들의 따뜻한 삶을 조명한 기관지 'GCTO' 최신호를 펴내고 전국 2000여 기관 및 단체에 배포하기 시작했다.

이번 호는 경북과 특별한 인연을 맺은 인물들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깊은 울림을 준다. 지리산 천왕봉 아래 터를 잡은 공사 출신 여성 산악인의 열정적인 삶부터, 2022년 소설 '저주토끼'로 세계적 권위의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던 정보라 작가의 포항 정착기까지 다채로운 사연이 실렸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여행 정보도 가득하다. 1000만 달리기 동호인들을 겨냥한 '경북 런 트립' 코스와 바쁜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휴식을 선사할 '경북 웰니스 4선' 등 감각적인 로컬 관광 콘텐츠가 독자들의 발길을 이끈다.
특별 기획으로는 올해 경주와 포항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2026 PATA(태평양지역관광협회) 연차총회'를 다뤘다. 이는 1979년 이후 47년 만에 경북에서 다시 개최된 뜻깊은 국제행사다.
특히 PATA 역사상 한국인 최초로 오창희 회장이 의장으로 선출되며 국내 관광산업의 위상을 높인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시간을 기록하는 로컬 장인들의 서사도 눈길을 끈다. 반세기 가까이 경주의 변화상을 카메라에 담아온 보림사진관 권순금 대표의 추억담이 소개됐다. 아울러 권 대표의 남편이자 과거 공사 직원이던 고(故) 석기삼 사진작가의 경이로운 도전도 재조명됐다.
그는 과거 PATA 워크숍 현장을 기록하고, 사재를 털어 구입한 초경량항공기로 경주의 하늘길을 촬영해 '대한민국 최초의 인간드론'으로 불린 인물이다. 이 외에도 공사 창립 50주년이던 지난해 세 쌍둥이를 얻으며 겹경사를 맞은 보문골프클럽 서상환 대리 가족의 훈훈한 이야기가 감동을 더한다.
전통시장의 생생한 현장감도 녹여냈다. 포항 죽도시장에서 거대 어종인 개복치로 독특한 식감을 선물하는 이영태 대표 부부, 경산 자인시장에서 53년 동안 뻥튀기를 튀겨온 최기한 장인의 구수한 인생 역정이 펼쳐진다. 먹거리 콘텐츠도 풍성하다.
PATA 총회에서 디저트로 선보여 주목받은 경주 호문당의 '경주파이'와 지역 고유의 서사를 맥주에 녹여낸 '포항 브루어리', '울릉 브루어리'의 수제 맥주가 소개됐다.
아울러 공사가 여행자 성향을 분석해 맞춤형 코스를 제안하는 'MVTI 경북 여행 큐레이션'과 하반기 주요 축제 일정을 한눈에 정리해 실용성을 높였다.
김남일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민과 호흡하며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해 경북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는 종합 전문지로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13년간 공사 소식과 지역 관광 정보를 담은 'GCTO'를 반기별로 발행해왔다. 지자체와 관광업계 등 2000여 곳에 전달되며, 구독 희망자는 공사 기획홍보팀을 통해 선착순으로 우편 수령이 가능하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