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도우 끝까지 고기 빽빽”…맘스터치, ‘꽉트로미트피자’ 직접 먹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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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메뉴 ‘꽉트로미트피자’는 가장자리 빵(엣지)을 없앤 ‘엣지풀’ 방식을 적용해 도우 끝까지 직화스테이크, 불고기, 베이컨 등 6가지 고기 토핑을 빽빽하게 채워 넣었다. /방금숙 기자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맘스터치가 이번엔 피자 시장 재편에 나섰다. 피자를 새로운 성장 축으로 키우며 버거·치킨·피자를 결합한 종합 QSR(퀵서비스레스토랑) 전략을 본격화한다.

맘스터치는 24일 서울 용산구 맘스터치LAB 이태원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리뉴얼 피자 라인업과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꽉트로미트피자’는 지난 2024년 12월 출시 후 줄곧 피자 판매 1위를 지켜온 ‘WOW 미트피자’를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가장 큰 특징은 엣지리스 구조다. 피자 가장자리 빵을 없애고 도우 끝까지 토핑을 채워 넣어 한 조각을 다먹을 때까지 고기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직화스테이크, 불고기, 베이컨, 페퍼로니 등 6종 육류 토핑을 조합한 ‘고기 중심 피자’에 48시간 숙성한 버터 도우를 적용했다. 여기에 자체 치즈·트러플 크림 소스를 조합해 맛을 완성했다.

가격은 라지 2만4500원, 미디엄 1만9500원으로 주요 피자 브랜드 대비 낮은 편이다.

맘스터치 측은 “주요 피자 브랜드의 동급 제품 가격대가 3만원대 중후반인 점을 고려하면 약 3분의 2 수준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맘스터치의 피자 전략은 메뉴 확대뿐 아니라 가맹점 매출 구조 개선을 겨냥했다.

기존 맘스터치 매장은 골목 상권이나 2층 매장 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임대료 등 고정비 부담이 낮다. 또, 피자 판매를 위해서는 오븐과 최소한의 작업 공간만 추가하면 돼 별도 대규모 투자나 인력 확대 없이 운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 용산구 맘스터치LAB 이태원점 전경. /방금숙 기자

현재 전국 약 1490개 매장 중 235개 매장에서 피자를 판매 중이며, 도입 매장은 일평균 30만원 이상의 추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서울·수도권뿐만 아니라 배달 인프라와 외식 선택지가 제한적인 지방 상권에서도 피자 도입 문의가 활발한 상황이다.

맘스터치는 피자를 모든 매장에 일괄 적용하지 않고, 상권별로 차별화하는 전략을 택했다.

외국인 관광객과 직장인 ‘혼밥족’이 많은 명동점 등 특수 상권은 피자 메뉴를 과감히 뺐다. 맘스터치LAB 이태원점의 경우 글로벌 식문화가 공존하는 상권 특성을 고려해 주류와 결합한 ‘치맥형 매장’으로 운영 중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상권별 소비자 특성에 맞춰 얼마든지 피자 운영 방식을 조정할 수 있다”며 “오피스 상권에서는 직장인을 겨냥한 조각 피자 형태로 판매하는 방식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메뉴 ‘핫치즈밤’. . 매콤하게 양념된 치킨 위에 그뤼에르 치즈와 슈레드 치즈 소스를 폭포처럼 얹어 ‘단짠(달고 짜고)’ 맛을 구현했다. /방금숙 기자

최근에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한 신메뉴 흥행도 이어지고 있다. ‘핫치즈밤’ 치킨은 출시 이후 입소문을 타며 치킨 매출을 한 달 만에 44% 끌어올렸다.

해당 메뉴는 슈레드 치즈와 그뤼에르 치즈를 폭포처럼 얹어 단짠을 구현한 제품이다. 햇반을 곁들인 치밥이나 짜장라면과의 조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맘스터치는 피자를 신규 고객 유입 채널로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기존에는 버거나 치킨을 구매하러 왔다가 피자를 추가하는 고객이 많았다면, 이제는 피자를 먹기 위해 맘스터치를 찾는 고객도 늘고 있다”며 “피자가 새로운 고객 유입 역할을 하면서 버거·치킨과 함께 브랜드 성장을 이끄는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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