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송찬의가 마침내 주전 확정 도장을 받았다.
염경엽 감독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어제자로 제 마음속에서 송찬의를 주전으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송찬의는 지난 19일 경기서 4안타(1홈런) 2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팀이 5안타를 때렸는데 그 중 4안타를 송찬의가 만들어낸 것이다.
특히 LG 천적으로 불리는 벤자민을 상대로 올해 6타수 6안타로 강했다. 올해 처음으로 리드오프로 나서 4출루 경기를 펼치며 제 몫을 다 해냈다.
사령탑의 눈도장을 받기에 충분했다.
송찬의는 올 시즌 47경기 타율 0.311 7홈런 29타점을 기록 중이다. 팀 내 타율 3위, 홈런 2위, 출루율(0.419) 2위 등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염 감독은 "천성호와 송찬의 둘을 놓고 전반기 안에는 주전을 정해야 했다. 고민을 하다가 어제부로 결정했다"면서 "천성호는 수비에서 마이너스 점수를 받았다. 이제 찬의가 (김)현수의 자리를 메우는 주전 자리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으면서 보장 받는 혜택을 누릴 것이다"고 말했다.
송찬의는 올해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빠졌다. 충격 요법인 셈이다.
염 감독은 "충격 요법이라는 것을 본인도 잘 알 것이다. 찬의는 내가 있는 3년 동안 캠프를 가지 않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찬의한테는 야구 인생에서 엄청난 기회가 온 것이다. 이 기회를 잡아야 한다. 작년에 한 번 놓치지 않았나"라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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