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전 일본 대표팀 수비수 다나카 마르쿠스 툴리오(45)가 한국이 일본보다 월드컵 본선에서 항상 좋은 조에 속했다는 의견을 밝혔다. 현재 일본 공영방송(NHK)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가 한국의 조 편성에 대해 부러움을 표시했다.
툴리오는 19일(이하 한국 시각) 펼쳐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한국-멕시코전 해설을 맡았다. NHK 중계를 진행하다가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일본과 한국의 운의 차이가 난다"며 "한국은 항상 약한 그룹에 속했다. 기본적으로 일본은 강한 조에 포함됐다"고 짚었다.
홍명보호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A조에 포함됐다. 개최국 멕시코를 비롯해, 유럽 강호 체코, 아프리카 복병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토너먼트 진출을 다투고 있다. 12일 체코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올렸다. 하지만 19일 멕시코와 2차전에서 0-1로 졌다. 25일 남아프카공화국과 3차전을 벌인다.
일본은 조별리그 F조에서 싸우고 있다.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더 강한 상대들과 맞선다. 15일 네덜란드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2-2로 비겼다. 21일 튀니지와 2차전, 26일 스웨덴과 3차전을 치른다. 스웨덴이 15일 1차전에서 튀니지를 5-1로 대파해 부담이 커졌다.


툴리오 해설위원의 말대로 일본은 최근 월드컵 조 편성 운이 좋지 못했다. 이번 대회 죽음의 조로 평가받는 F조에 속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E조에서 싸웠다. 독일, 코스타리카, 스페인과 맞붙었다. 독일과 스페인을 잡고 E조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에서 포르투갈, 가나, 우루과이와 맞대결해 1승 1무 1패로 조 2위를 차지하고 16강에 올랐다.
1981년 생인 툴리오 해설위원은 일본인 아버지와 이탈리아계 브라질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일본계 브라질인 3세다. 2001년 J리그 산프레체 히로시마에 입단하면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우라와 레즈, 나고야 그램퍼스, 교토 상가 등에서 활약했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일본 국가대표 센터백을 맡으며 43경기에 출전해 8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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