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3년만의 선발승! 2군 2군행→1군 복귀전→6전7기 끝 승리 "스트레스 내려놓고 즐겁게 했다" [MD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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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발투수 이정용이 역투하고 있다./잠실=유진형 기자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이정용이 3년만의 선발승을 거뒀다.

이정용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서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3-2 역전승을 거뒀고, 이정용은 시즌 첫 승을 거뒀다. 2023년 9월 7일 수원 KT전 6이닝 3실점 승리 이후 3년만의 선발 승이다.

시작은 불안했다.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내주며 2실점했다.

하지만 2회부터 달라졌다. 5회까지 안타 단 1개만을 허용하며 제 몫을 했다.

이정용이 내려간 뒤 타선이 역전을 만들었고, 리오스(2이닝), 김진성(1이닝), 손주영(1이닝)이 무실점으로 합작해 승리를 지켜내면서 이정용의 선발승이 이뤄졌다.

이정용은 현재 5선발 경쟁 중이다. 불펜으로 시작했다가 4월말부터 선발 전환에 나섰다. 하지만 선발 안착에 실패하면서 불펜과 선발을 오갔다.

결국 부진으로 지난 4일 1군에서 말소됐다. 10일 2군에서 상무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뒤 이날 16일만에 복귀해 승리의 기쁨을 안았다. 올해 선발 등판 7경기째만에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이정용은 "오늘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 퓨처스리그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올라왔고, 이렇게 복귀전에서 팀에 도움이 되며 승리투수까지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음가짐을 바꿨다. 그는 "이전엔 너무 완벽하게 하려다 보니 신경 쓰고 스트레스받는 일이 많았다. 이젠 그런 걸 내려놓고 (이)주헌이와 즐겁게 해보자고 이야기하고 등판했다"고 설명했다.

2회부터 달라진 것에 대해선 "1회에는 기술적으로나 변화구 그립을 바꾼 것에서 시행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 2회부터 감각을 좀 찾았고, 피하지않고 공격적으로 승부하려 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정용은 지난 2023년 불펜에서 부진하다 선발로 자리를 옮겨 팀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탠 적이 있다. 이날을 계기로 상승곡선을 그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LG 선발투수 이정용이 역투하고 있다./잠실=유진형 기자LG 이정용이 3-2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잠실=유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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