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백신 개발 전문기업 유바이오로직스가 차세대 프리미엄 파이프라인인 알츠하이머 치료백신의 국내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올 3분기 중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유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회사는 미국 출자회사 팝바이오텍(Pop Biotechnologies)
과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 '유팝라이프사이언스(EuPOP Life Sciences)'를 통해 본 백신의 개발권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3분기 내 IND 제출을 완료하고, 향후 확보될 임상 1상 데이터를 통해 글로벌 빅파마 대상의 조기 라이선스 아웃(L/O)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유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 백신의 가장 큰 경쟁력은 '레켐비' 등 기존 항체 치료제 대비 압도적으로 낮은 약가와 우수한 투약 편의성이다.
유화증권 고승범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유바이오로직스의 파이프라인은 '레켐비' 등 기존 항체 치료제 대비 투약 비용을 10분의 1 수준(연간 300만~400만 원)까지 낮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주기적인 병원 방문과 장시간 정맥주사가 필요한 기존 치료제와 달리, 치료백신의 경우 연 수회 접종만으로 효능 유지가 가능해 환자와 의료진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기술적인 완성도 역시 글로벌 수준이다. 해당 백신은 알츠하이머의 핵심 병인인 베타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을 동시에 겨냥하는 '듀얼 타깃' 치료백신이다.
팝바이오텍의 나노입자 표면 항원디스플레이 기술(SNAP™)과 유바이오로직스의 고유 면역증강 기술(EuIMT)을 융합해 체내에서 더욱 강력하고 안정적인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앞서 미국 출자회사인 팝바이오텍은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소기업 기술이전(STTR) 프로그램 과제에 선정된 바 있다. 이를 통해 약 250만달러(약 35억~37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전임상 단계부터 상업화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유바이오로직스는 기존 콜레라 백신 중심의 공공백신 사업에서 나아가 알츠하이머, RSV, 대상포진 등 고부가가치 프리미엄 백신 시장으로 영역을 성공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이사회를 통해 1100억원 규모의 제3공장 증설을 통과시키며, 향후 프리미엄 백신 전용 주사제형 생산 인프라(바이알 완제 라인) 구축에도 속도를 내는 중이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올 3분기 IND 신청을 시작으로 개발을 본격화해 회사의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회사는 동일 플랫폼을 활용한 파킨슨병 치료백신 연구에도 이미 착수해 치료백신 분야의 파이프라인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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