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번트안타만 2개, 트리플A AVG 0.311, 더 보여줄 게 없는데…다저스에 자리 없다, 트레이드가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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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이 타격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트리플A에선 역시 보여줄 게 없다.

김혜성(27,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LA 다저스 산하)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와의 홈 경기에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득점했다.

김혜성이 타격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혜성은 0-3으로 뒤진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좌완 존 마이클 버트랜드를 상대했다. 풀카운트서 91마일 싱커가 가운데로 들어왔으나 2루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5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초구 89.1마일 가운데 포심을 번트안타로 연결했다. 2사 1,2루서 잭 이하드가 추격의 1타점 좌전적시타를 쳤다. 김혜성이 추격의 득점을 올렸다.

김혜성은 1-3로 뒤진 7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우완 스펜서 비벤스에게 2B2S서 몸쪽 낮게 떨어지는 커터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리고 9회말 무사 1,2루서 우완 마이클 풀머에게 1B서 2구 한가운데 커터를 3루 방면으로 번트를 대 안타로 연결했다. 무사 만루가 됐고,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제임스 팁스 3세가 연장 10회말 시작과 함께 끝내기 투런포를 터트리며 5-4로 승리했다. 김혜성은 시즌타율 0.311을 만들었다. 17일 새크라멘토전부터 3경기 연속안타, 12일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전 이후 6경기만에 멀티히트를 만들었다.

김혜성은 실질적으로 트리플A에선 더 이상 보여줄 게 없다. 3할을 칠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 꾸준히 좋은 타격을 했다. 아울러 빠른 발로 내야를 흔들었고, 중견수와 좌익수, 유격수, 2루수까지 소화할 수 있다는 걸 입증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빅리그에 자리는 없다. 주전 2루수 토미 에드먼이 발목 수술과 재활을 끝내고 돌아왔기 때문이다.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올 시즌 다저스에서 두 번이나 지명할당을 당했다. 에드먼은 18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서 1번 3루수로 뛰는 등 수비 영역을 더 넓혔다.

주전으로 뛰는데 멀티포지션이 가능하니, 다저스 백업들에겐 높은 산과도 같다. 미겔 로하스, 알렉스 프리랜드라는 내야백업 자원, 알렉스 콜, 라이언 워드라는 외야백업 자원들이 여전히 존재한다. 다저스가 아닌 팀에선 붙박이 주전도 가능한 선수들이다.

김혜성이 타구를 잡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다저스에서 김혜성의 자리가 도저히 보이지 않는다. 언제 빅리그에 올라갈지도 모른다. 차라리 트레이드가 속 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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