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롯데건설, 중소 협력사에 1200억원 규모 금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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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롯데건설-신보 3자간 업무협약식 '‘롯데건설 협력기업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 이호성 하나은행장(사진 오른쪽)이 오일근 롯데건설 대표이사(사진 가운데),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사진 왼쪽) /하나은행
하나은행-롯데건설-신보 3자간 업무협약식 '‘롯데건설 협력기업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 이호성 하나은행장(사진 오른쪽)이 오일근 롯데건설 대표이사(사진 가운데),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사진 왼쪽) /하나은행

[포인트경제] 하나은행이 국제 정세 불안 등으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 협력업체들을 돕기 위해 민간 금융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중소기업의 유동성 위기 극복을 돕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하나은행은 지난 18일 오후 을지로 본점에서 롯데건설 및 신용보증기금과 대기업·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금 조달에 제동이 걸린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해 생산적 금융을 확산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총 80억원 특별출연…최대 1200억원 규모 보증 재원 마련

재원 확보를 위해 하나은행과 롯데건설은 각각 최대 60억원과 20억원씩 출자해 총 80억원의 특별출연금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이를 바탕으로 최대 1200억원 규모의 협약 보증을 끊어주며 공급망 안정화를 뒷받침한다. 일단 첫 단계로 하나은행이 15억원, 롯데건설이 5억원을 내놓은 뒤 기금 소진 속도를 보며 자금 규모를 점진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수혜 대상은 롯데건설이 보증하는 국내 협력업체 2000여곳이다. 지원을 신청한 기업들은 내부 심사를 거쳐 운전자금으로 최대 30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대상 기업들에는 보증비율 100% 적용을 비롯해 보증료 0.3%포인트 차감, 대출 금리 인하 등 파격적인 우대 조치가 적용된다.

맞춤형 금융상품부터 퇴직연금 운용까지 지원 다각화

또한 하나은행은 롯데건설 임직원들의 복지 향상과 협력사들의 경영 편의를 돕는 다각적인 비금융 서비스도 병행한다. 특별 우대금리를 적용한 전용 금융상품을 선보이고 맞춤형 자산관리 컨설팅과 금융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협력사들을 위한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운용 관리 시스템도 함께 지원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자금 지원이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 적기 서포트가 될 것"이라며 "협력기업들과의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생태계를 만드는 데 금융권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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