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포르투갈과 대결한 콩고 선수들이 호날두가 위협적이지 않다는 뜻을 나타냈다.
포르투갈과 콩고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K조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호날두는 콩고전에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득점포가 침묵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호날두는 후반 22분과 후반 28분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잇단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모두 골문을 벗어났다. 호날두는 콩고전에서 유효슈팅을 한 차례도 때리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드리블 돌파도 없었고 키패스도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공격진과 미드필더진에 브루노 페르난데스, 비티냐, 네베스, 베르나르도 실바 등 화려한 자원을 보유한 포르투갈은 호날두가 최전방에 위치한 가운데 콩고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포르투갈 매체 사포는 월드컵 무대에서 호날두와 대결한 콩고 선수들의 반응을 전했다. 콩고 미드필더 무카우는 "솔직히 말해서 우리는 호날두를 대비한 특별한 준비를 하지 않았다. 우리는 호날두가 예전 같지 않고 나이가 들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호날두는 여전히 스포츠계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 중 한 명이고 매우 존경하지만 호날두를 저지하는데 있어 예전과 같은 노력이 필요하지 않다"는 뜻을 나타냈다.
콩고 수비수 튀앙제브는 "호날두는 여전히 열정적이고 경기에 뛰고 싶어하고 자신이 얼마나 뛰어난 선수인지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어한다. 호날두가 개인 목표인 1000골을 달성하고 싶어하는 것을 알고 있다. 호날두는 오늘 나 때문에 실망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호날두에 대한 비난 여론이 포르투갈에서도 이어진 가운데 포르투갈 매체 레코드는 '호날두는 더 이상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 선수다. 하무스가 선발 출전하면 호날두보다 잘할지 못할지 알 수 없지만 하무스가 선발 출전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마르티네스 감독은 호날두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호날두는 최근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하락세가 뚜렷하다. 호날두는 지난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우루과이전을 시작해 메이저대회에서 10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며 경쟁력이 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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