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과 호투 팽팽한 승부였다 롯데-SSG 사이좋게 무승부 [MD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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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 롯데 한동희가 4회초 2사 1루서 2점 홈런을 터뜨린 뒤 덕아웃서 환호하고 있다./송일섭 기자

18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 SSG 최정이 1회말 2사에서 솔로홈런을 터뜨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송일섭 기자

[마이데일리 = 인천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가 연장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롯데와 SSG는 18일 SSG의 홈 구장인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주중 3연전 마지막 날 맞대결했다.

이날 경기는 연장 11회까지 치러졌고 2-2 무승부로 끝났다. 롯데는 26승 2무 39패, SSG는 27승 2무 39패가 됐고 순위도 9, 8위로 유지됐다.

SSG는 기선제압했다. 1회말 최정이 롯데 선발투수 엘빈 로드리게스가 던진 3구째 스위퍼(139㎞)에 배트를 돌렸고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17호)이 됐다.

롯데 타선은 SSG 선발투수 타케다 쇼타 공략에 애를 먹었다. 4회초 2사까지 퍼펙트로 묶였다가 빅터 레이예스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이어 타석에 나온 한동희가 물꼬를 텄다.

한동희는 타케다가 던진 2구째 직구(145㎞)를 받아쳐 2점 홈런(시즌 4호)을 쏘아올렸다. 롯데는 이 한 방으로 2-1로 역전했다. SSG도 대포로 응수했다.

18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 롯데 로드리게스가 7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은 뒤 환호하고 있다./송일섭 기자

18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 SSG 선발투수 타케다가 역투하고 있다./송일섭 기자

5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로드리게스가 던진 2구째 커브(130㎞)를 솔로포(시즌 12호)로 연결 2-2를 만들었다. 이후 두팀은 불펜 대결로 힘을 겨뤘다.

정규 이닝에서 승부가 가려지지 않았고 연장전(시즌 26번째)에 들어갔다. 로드리게스(7이닝 9탈삼진 2실점)와 타케다(6이닝 4탈삼진 2실점)은 승패를 기록하지 않은 '노 디시전 게임'이 됐지만 퀄리티 스타트(선발투수 6이닝 3자책점 이하)는 달성했다.

롯데에겐 연장 11회초 고승민과 박승욱의 안타로 만든 2사 1, 3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게 아쉬운 장면이 됐다. 롯데는 로드리게스에 이어 박정민-김원중-정철원, SSG는 타케다에 이어 문승원-노경은-조병현-김민-이건욱이 마운드를 이어 받아 무실점 투구를 보였다.

롯데는 19일부터 21일까지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주말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수도권 원정 9연전 마지막 상대다. SSG는 원정길에 올라 같은 기간 창원 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갖는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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