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인천 류한준 기자] 덕아웃쪽으로 사인을 보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투수)은 1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 나왔다.
롯데의 세 번째 투수로 2-2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연장 10회말 마운드 위로 올라갔다. 그는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우익수 뜬공, 고명준을 유격수 앞 땅볼, 최지훈을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하며 깔끔하게 삼자 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11회말 김원중은 여전히 마운드 위에 있었고 선두 타자로 나온 조형우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았다. 그런데 박성한 타석에 앞서 김원중은 벤치를 향해 손짓을 했고 트레이너가 급하게 마운드로 향했다.
트레이너가 김원중 상태를 살폈다. 그리고 김원중은 스스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롯데 구단은 김원중에 대해 "조형우 타석에서 마지막 투구를 한 뒤 왼쪽 허리쪽에 불편함을 호소했다"며 "병원 검진 계획은 아직까지는 없다"고 전했다.
롯데 마운드는 정철원이 이어받았다. 두팀의 이날 경기는 연장 11회까지 치러졌는데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정철원도 박성한과 정준재를 각각 삼진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이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SSG도 부상 의심 선수가 나왔다. 7회말 출루한 전의산을 대신해 대주자로 교체 투입된 안상현도 2루 도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왼쪽 약지 통증으로 이닝 종료 후 홍대인과 교체됐다.
SSG 구단은 "상태를 확인한 뒤 병원 진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롯데와 SSG는 이번 주말 3연전을 모두 원정으로 치른다. 수도권 원정 9연전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롯데는 19일부터 21일까지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만난다. SSG는 같은 기간 창원 NC 파크에서 NC 다이노스를 만난다.
19일 선발투수로는 이민석(롯데)-라울 알칸타라(키움), 앤서니 베니지아노(SSG)-토다 나츠키(NC)가 예고됐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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