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 타선의 최후의 보루가 돌아왔다. 외국인타자 헤럴드 카스트로(33)가 54일만에 1군에 돌아왔다.
KIA는 18일 광주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카스트로를 1군에 등록하고 한승연을 1군에서 뺐다. 카스트로는 4월25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서 수비를 하다 김도영의 송구를 받는 과정에서 다리를 찢었다. 이때 햄스트링을 다쳐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후 아데를린 로드리게스가 6주간 맹활약했다. KIA는 아데를린에게 연장계약을 제시했으나 아데를린이 거부하고 팀을 떠났다. 그 사이 카스트로는 꾸준히 재활해왔고, 15일 퓨처스리그 창원 NC 다이노스전서 복귀했다.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17일 함평 KT 위즈전서는 1루 수비도 나섰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수비가 가능하지만, 이범호 감독은 이날 카스트로를 1군에 복귀 시키되 지명타자로 기용한다. 타격이 되기 때문에 수비가 좀 안 되더라도 1군에 과감히 불렀다.
그 정도로 KIA 타선이 6월 들어 흐름이 좋지 않았다. 17일 광주 LG전서 모처럼 5득점하며 2연패를 끊었지만, 여전히 시원하게 혈이 뚫린 건 아니었다. 카스트로의 복귀는 KIA 타선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지는 걸 의미한다.

이날 LG 선발투수는 앤더스 톨허스트. 카스트로가 힘을 내줘야 한다. 이범호 감독은 "본래 주말 KT전에 맞춰서 1군에 올리려고 했다. 퓨처스에서 한 게임 하는 것보다 1군에서 공을 쳐보고 주말에 KT 왼손투수들을 상대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1군에 올렸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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