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도희, 1년만 카페 알바 퇴사…"우울했던 공백기, 나를 살린 시간" [마데핫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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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도희가 카페 알바를 그만둔다. / 유튜부 '미니도희'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타이니지 출신 배우 민도희가 1년 넘게 이어온 카페 아르바이트를 마무리한다.

민도희는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미니도희'에 '카페 알바를 그만뒀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게시글을 통해 "1년 넘는 시간 동안 정들었던 카페 아르바이트를 마무리했다"며 "일하는 동안 에너지도 얻고 좋은 분들을 만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늘 챙겨주신 사장님께 감사드리고, 또 놀러 가겠다"며 "전국의 모든 알바생들 파이팅"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덧붙였다.

민도희가 카페 알바를 그만둔다. / 유튜부 '미니도희'

공개된 영상에는 카페에서 근무하는 민도희의 일상이 담겼다. 출근 전 그는 "지금 일하는 곳에서 근무한 지 1년이 넘었다"며 "사실 이렇게 오래 하게 될 줄은 몰랐다"고 털어놨다.

또 "알바하러 갈 때는 꾸밈없이 선크림만 바르고 나갈 때도 있다"며 "가게에 최대한 방해가 되지 않도록 촬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도희는 처음 아르바이트를 시작할 당시의 심경도 고백했다. 그는 "처음에는 긴장도 되고 민망한 마음도 있었다"면서도 "막상 해보니 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아침 식사를 하던 중 "알바를 하기 전에는 일이 없어서 많이 작아져 있었다"며 "항상 울적하고 다운돼 있었다"고 공백기 당시를 떠올렸다.

하지만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뒤 삶에 변화가 생겼다고 했다. 그는 "일을 하면서 활력이 생겼다"며 "나는 누군가 나를 필요로 하는 일을 원하고 있었구나 싶었다. 사람이 신기하게도 다시 활기를 찾게 되더라"고 밝혔다.

또 "이곳에서 내 쓸모를 인정받는다는 느낌을 받으니 기분이 좋아졌다"며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아서 이 일을 시작한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카페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는 "보통 아르바이트는 20대 초반에 하는 경험이라고 생각하지 않나"라며 "저는 서른이 넘어서 처음 알바를 하게 돼 용기가 잘 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지금은 일정한 루틴이 주는 즐거움을 알게 됐다"며 "다만 곧 아르바이트를 그만둬야 한다"고 밝혔다. 배우 본업과 관련된 새로운 스케줄이 생겼기 때문이다.

민도희가 카페 알바를 그만둔다. / 유튜부 '미니도희'

이후 영상 속 민도희는 음료 제조부터 테이크아웃 종이백 제작, 설거지, 서빙까지 능숙하게 소화하며 '일잘러' 면모를 드러냈다.

하루 일과를 마친 뒤 그는 "알바를 시작하기 전에는 칩거 생활에 가까운 시간을 보냈다"며 "일을 하고 나면 텐션이 올라가는 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우울할 때는 점점 더 처지게 되는데 짧게라도 일을 하고 나면 하루의 에너지가 살아났다"며 "저에게 여러모로 긍정적인 영향을 준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민도희는 "언젠가 또 아르바이트를 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난 1년에 대해서는 후회가 없다"며 뜻깊었던 시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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